양육을 시작하기 전에 저의 모습은 한마디로 침울했었습니다. 어디를 가서도 항상 소극적인 성격에 많은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마음맞는 몇 명만 사귀고 몇 명 하고만 친하게 지냈습니다.

항상 사람들을 대할 때 제 나름의 색안경을 끼고 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았습니다. 뉴스를 통해서 사람들을 통해서 본 교회는 항상 문제가 많은 집단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은 거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제를 시작한 남자친구의 권유로 예일교회 행복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행복모임에 참여했을때는,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종교집단처럼 보였습니다. 교회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은데, 다른 사람의 집에 모여서 찬양을 하고 예배를 한다는 것은 정말 낫설었습니다.

하지만 행복모임을 지속하며 사람들과 관계도 열리게 되고, 어딘지 모르게 기쁘게 행복모임에 참여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0주간의 행복모임을 마치고 귀빈초청예배에 초대되었고, 예일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교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남자친구와 대화를 통해서도 교회를 이해할수 있었고,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도 교회를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자신도 제자학교를 하니, 저보고 양육반을 등록해보라고 권유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육반에 지원하게 되었고, 양육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양육반에서 반장을 맡게 되어서 참여를 더욱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간식도 준비해야 했으며, 양육반 과제에 대한 공지도 지속적으로 해야 했습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나눔을 하는 시간에는, 많은 말을 하는 다른 교육생과 다르게 저는 많은 나눔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항상 교회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모든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열정을 가지고 저에게 맡겨진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과제를 공지하다 보니 과제도 열심히 하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특히 과제중에서는 성령충만을 받아오는 숙제가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막연한 숙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이 먼데도 불구하고 과제를 하기 위해서 금요철야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날 많은 은혜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정말 성령의 충만인지를 알수는 없으나, 분명히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간증과 삶의 변화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볼때는 신기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사람들의 간증과 삶의 변화가 내 삶의 변화가 되기를 욕심내 봅니다. 제 삶이 변화되고, 저의 간증을 언젠가 할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저는 양육반을 하면서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7년 가까이 한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해야될지 고민하면서 우선순위로 생각한 것은 돈이였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많은 돈을 버는 일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양육을 진행하며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고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내 삶을 꾸려가는 일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기쁨을 누릴수 있는 일자리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유익이 아니라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자리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커피와 빵을파는 곳에서 기쁨을 누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라면 상상도 못했을일인데 적은돈에도 내가 만든 커피와 빵을 먹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감사하며 기쁨을 누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어려움도 조금 사라져서, 많은 어려움 없이 카운트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저는 양육을 통해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는 저는 교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습니다. 교회에 대한 나쁜인식이 좋은 공동체 건강한 공동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교회의 역할과 저의 복음전파의 소명을 알고 실천해 나갈것입니다.

둘째로는 기도에 대한 확신입니다. 이제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친구나 사람에게 의지 하지 않고 이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셋째로는 성령의 충만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기도를 하면 그날은 더욱 평안하고 성령님이 함께하심을 느낍니다. 항상 내안에 계셔서 도와주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제 삶이 더많이 변화되길 원합니다. 가장 먼저는 가정의 구원과 화목입니다. 부모님들이 교회에 나와 주님을 영접하길 소망합니다. 가족과 함께 교회에 나와서 말씀듣고 예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간증을 베스트들에게도 나누고 싶습니다.

14주동안 양육반을 진행하면서 항상 옆에서 도와주신 목장식구들과 예일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수고로이 양육에 힘써주신 사모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귀한 말씀으로 매주 새힘주시는 담임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양육반을 수료하고 진정한 성장의 기쁨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