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 B-2목장의 목자 박현숙 권사입니다.

재생산을 통해 분가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기쁨과 감격의 자리에 설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는 참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인데 내 삶을 인도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목자로 세워주시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래전에 분가를 하고 오늘 세 번째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목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신 많은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두 번째 분가 후에 저는 참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분가를 하고 여섯명의 목장 식구들과 목장모임과 행복모임을 잘 감당해 오다가 목장 식구들이 김포로 서울로 이사를 가고 직장에 다니게 되고 집이 멀어 교회를 옮기는 일들이 생기면서 목장 모임을 두 명이 하게 되는 날들이 늘어갔습니다. 두 명이 모일 때는 목장식구도 저도 서로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목장 모임을 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두 번 목장모임을 쉬게 되니까 마음도 어렵고 어떻게 해야 되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두 명이라도 모이려고 노력을 했더니 오히려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일 때 보다 깊이 있는 나눔을 하게 되고 목장식구와 관계가 더 깊어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며 저는 사람이 많고 적음을 보지 않고 묵묵히 목장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 안에서 목장에 소속되지 못한 교회 식구에게 목장모임을 권면해서 함께 목장모임을 하게 되고 한명 두명 목장 식구들이 늘어 갔습니다. 그러면서 행복모임을 통해 불신자들이 전도 되어졌고 지금의 저희목장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목장을 참 사랑하고 귀한 목장 식구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장이 부흥되는 과정을 보면서 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일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할 때 하나님의 때에 모든 일을 이루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분가를 준비할 때 사탄은 결코 잠잠히 있지 않았습니다.

감정의 문제를 일으키고 서로에게 실망과 낙심의 마음을 주며 미움의 마음을 품게 했습니다. 그러나 훈련받은 우리는 이것이 영적 전쟁인 것을 알기에 기도하며 회복되어지고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것으로 믿고 오늘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럽고 행복한 저희 목장을 소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저희 목장은 참 건강한 목장입니다. 14명의 목장 식구들이 있는데 새가족과 기존의 성도가 반반 섞여 있고 나이도 2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새가족이 불신 친구나 이웃을 계속 전도하고 있으며 전도된 새가족들이 잘 정착해가고 있습니다.

새가족들은 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양육반1명 제자학교1명 제자대학 1학기2명이 수료를 하고 1명이 제자대학 2학기 재훈련을 했습니다. 새가족들이 훈련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 목자로서 너무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예수님도 모르고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이었는데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과 복음을 알고 삶으로 복음을 누리면서 예수님의 제자비전을 품고 성장하고 있으니 건강한 목장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저희 목장은 참 행복한 목장입니다. 목장은 가족 공동체입니다. 기존의 성도와 새가족이 목장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세워주는 행복한 목장입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목장모임과 행복모임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삶을 나누고 가진 것으로 섬기는 일들을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 목장에는 아이들이 10명이나 됩니다. 제자대학 훈련을 하다보면 아이들 때문에 훈련받기 어려워 망설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서로 섬기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봐줍니다. 훈련 받는 요일이 다르다 보니 섬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지체를 섬기며 아이들을 돌봐줍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목장에는 사랑과 섬김이 넘치는 행복한 목장입니다

세 번째 우리 목장은 기도 응답이 풍성한 목장입니다.

목장 안에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면 많은 응답으로 주님께서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새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기도했더니 두 가정에 가장 좋은 때에 생명을 주셔서 한 자매는 며칠 전에 예쁜 딸을 출산 했습니다. 그 자매는 둘째 아이를 하늘 나라에 먼저 보내고 마음에 상처가 너무 컸는데 행복모임을 통해 전도가 되었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의 아픈 상처가 복음으로 치유되길 기도했고 무엇보다. 새생명을 통해 위로받고 치유 받기를 위해 목장식구들이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임신을 위해 노력해도 잘 되지 않자 포기해야 겠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있었기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거라고 말해주었는데 얼마 후에 그 자매는 임신이 되었고 며칠 전에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 자매는 시어머님의 반대로 예배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비염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너무 고생하던 목장식구를 위해 치유기도 했더니 비염이 치유되어 지금은 너무 건강해졌습니다.

어린 자녀가 아파 기도 제목을 올린 새가족은 그날 저녁부터 열이 내리고 나아졌다고 기도응답을 나누기도 합니다.

가족의 구원을 위해 백지전도를 준비하고 영접할수 있도록 기도하면 영접하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사업장의 크고 작은 일들을 위해 기도하면 모든 과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셨고 믿지 않는 남편을 위해 기도 했더니 남편이 교회 갈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성품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보게 하시고 전도를 위해 기도하면 전도가 되어졌습니다. 그렇게 목장 안에서 크고 작은 삶의 문제들을 놓고 기도 할 때마다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네 번째 우리 목장은 비전이 있는 목장입니다.

훈련으로 예수님의 제자 비전으로 무장되어 가며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쓰임받고 있습니다. 전도의 은사가 있는 지체는 훈련과 재훈련으로 성장해가며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해 매주 백지전도를 나가고 있으며, 처음 예수를 믿고 훈련 받으면서 배운대로 살려고 애쓰는 지체를 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전도하려는 열정이 앞서는데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은 주님께서도 기뻐하시는 모습이라 확신하며 분명 이렇게 훈련 받아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해왔는데 제자대학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다듬어져가며 리더의 부르심앞에 순종하여 오늘 목자로 세워지는 지체를 보면서 순종하는 믿음이 얼마나 귀한지를 보게 됩니다..

제자대학 1학기를 수료하고 목자로 임명을 받는데 얼마나 많은 부담과 마음에 어려움이 있을지는 과히 짐작이 됩니다. 그럼에도 부르심앞에 순종하는 신임 목자의 앞길을 주님께서 축복하시고 지혜롭게 잘 감당할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 목장에는 주님의 일하심이 풍성해서 자랑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하셨으며 우리는 도구로 사용되어질 뿐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목장이 두 개의 목장으로 재생산을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생산을 통해 두 개의 목장이 네 개의 목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목자로서의 역량이 부족한 제가 귀한 목장 식구들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며 성장하게 하셨고 분가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세워지는 신임 목자에게 믿음과 사역의 본을 보이고 협력하여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되이 달려가겠습니다.

늘 기도로 응원해주신 목사님과 동역자들과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