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한지 얼마 안 된 지방대학교의 이야기입니다. 입학하여 2년 동안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공부합니다. 2년 뒤에 개인의 재능과 특징을 십분 살려서 전공을 선택하고 자신을 극대화하고 졸업하기에 졸업 후에 전원이 취업이 된다고 합니다. 재능과 특기를 무시하고 점수로 전공을 선택하기에 사회가 어려워지고 국가 전체가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재능이 어떤 사람은 인기가 있고 화려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재능으로 세상에서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달란트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나눠 주었는데 이것을 재능이라고 합니다. 목적은 이익을 남기라고 주셨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재능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마틴루터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모든 직업은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셨기에 직업에 귀천이 없습니다. 신성한 것입니다” 구두방을 하는 노인이 크게 감동을 받고 구두를 만들었습니다. 잘 만든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임금님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주문을 하는데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구주의 코를 높여라, 볼을 넓게 하라, 장식을 달아라. 노인이 일갈했습니다. “웬 잔소리가 그리 많소? 이 기술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특별하고 신성한 것이요. 내가 알아서 만들어 드리겠소. 싫으면 다른 데로 가보시오.” 자신이 가진 재능에 대하여, 직업에 대하여 이런 의식이 있어야 당당하게 일하면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이 주신 재능이기에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선용해야 빛이 나고 효과가 있고 값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재능은 땅에 묻어두면 안됩니다.

장사하여 이익을 남기라고 주셨습니다. 즉 활용하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재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녹이 슬거나 소멸됩니다. 좋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도 활용하지 않으면 변하고 나중에는 쓸 수 없어집니다. 재물도 그렇습니다. 재물을 선용하면 죽은 사람도 살려냅니다. 그러나 묵혀두면 반드시 부패하고 많은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후에는 다 소멸되어 버립니다. 교회가 건축한다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동참하자고 광고했습니다. 한 가정이 슬그머니 교회를 옮겼습니다. 얼마 후에 옮긴 교회가 건물을 헐고 다시 짓는다고 했습니다. 먼저 나온 교회가 건축을 마쳤기에 다시 돌아갔더니 온 교회가 해외 선교한다고 얼마나 보채는지 건축할 때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달란트 활용이 어려우면 복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은 있는 그대로, 할 수 있는 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재능은 계속 개발하고 발전 시켜야 합니다.

옛날 짚신을 만들어 파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짚신은 초장에 다 팔리는데 아들의 것은 파장이 될 때 겨우 팔립니다. 아버지에게 비결을 물으니 다음에 가르쳐 준다고 하였습니다. 오랜 후에 아버지가 운명하실 때 아들이 다급하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짚신, 짚신”하고 소리치니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이 “털, 털”하면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들이 짚신을 만들어 걸어 놓고 쳐다보면서 아버지의 마지막 털이라는 말을 생각합니다. 짚신 옆으로 나온 털이 보여서 다 깎아서 장에 가져갔더니 초장에 다 팔렸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더 잘하려고 하나님이 만족하게 여기실 만큼 잘하려고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는 아무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깨끗한 걸레만 가지고 교회를 조금 일찍오면 할 일이 널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성실하고 진실하게, 생각을 깊이 하면서 좀 더 힘쓰고 노력하면 삶속에서 멋진 조화를 이루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