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항복하자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반도는 해방이 되었으나, 주인이 없던 한반도는 38˚선을 기준으로 북쪽은 소련이 남쪽은 미국이 나눠가졌습니다. 1950년 소련과 중국의 자원으로 북한은 남침을 감행하였으나 유엔 산하 16개국이 전두 병력을 파병하여 3년 동안 전쟁을 치루면서 공산주의에서 건져내었습니다. 민주주의와 경제 부흥을 이룬 유일한 나라라고 하지만 아직도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우리가 힘이 약하고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시대의 이스라엘은 강대국 로마의 지배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소원은 자기 민족이 언제나 회복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행 1:6). 마지막으로 제자들을 만난 예수님에게 묻는 말이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회복을 더 원하십니다.

성도의 힘은 믿음에서 나옵니다. 강한 믿음에서 강한 힘이, 약한 믿음에서 약한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강한 믿음을 갖고 위대한 삶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당신 자신처럼 여기시고 아브라함이 당하는 것을 당신 자신이 당한다고 여기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강하고 견고할 때는 어떤 것도 막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에 문제가 있을 때는 세상 따라, 사람 따라, 물질 따라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지능 지수나 재능, 사람됨됨이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 회복을 원하십니다.

베드로가 이스라엘의 회복하는 때를 물었더니 그것은 네가 알바 아니다. 너희는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행 1:6~8). 국권 회복이 먼저가 아니다. 신앙회복과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회복해서 네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라. 이 때 까지만 해도 모든 제자들이 주의 말씀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령 충만 한 이후에야 말씀을 깨닫고 주신 은사대로 강하게 일하면서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위대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하여 담대히 외쳤더니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인 이야기입니다. 오래전 일본 관서지방을 여행하다 어떤 온천 지역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온천 앞에 상점들이 많았는데 한 집은 팽이를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종류가 수백 종이 넘었습니다. 크고 작은 팽이 종류들, 심지어 연필, 귀이개, 이쑤시개 팽이도 있었습니다. 잘 팔리느냐고 물었더니 잘 안 팔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느냐고 했더니 즐겁답니다. 기뻐서, 보람이 있어서 한다고 했습니다. 의사, 법관, 공무원, 군인, 운전기사, 거리의 청소원, 모두가 자기 일이 즐겁고 기뻐서, 보람이 있어서 하게 되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힘은 광화문 광장에 가서 촛불을 들거나 태극기를 흔들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힘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회복하고 사명대로 일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국권 회복은 군대가 아니고 권력이 아니었습니다. 받은 사명대로 바르게 일하는 것이 국권 회복이요 시대를 이기는 비법입니다.

세상의 거대한 물질문명에 대항하여 물질로 삶을 풀어 가려고 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 생명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님이 내게 맡기셨다는 천직 의식이 세상과 시대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비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