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에도 기독교의 사회 호감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앞으로 종교를 갖게 되면 어떤 종교를 택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카톨릭 43%, 불교 38%, 기독교 17%. 전국 교회에 중고등부(청소년부)가 조직되어 있는 교회가 8% 뿐이고, 대학생 중 3%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과거 진보정권 10년, 현 정권에서 소위 시민 연대라는 것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기독교를 비하하고 교회와 교단의 비리를 들춰내고 전방위적으로 공격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는 이유가 되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살면서 자존감을 잃은데서 원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존감을 회복하면 기독교의 기능과 역할을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을 확신하십니까?

노아 시대 사람들은 죄인이었습니다. 물론 노아와 그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가족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하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100여 년 동안 전재산과 전인생을 동원하여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방주의 바닥 면적이 850평, 높이는 아파트 4층 높이, 3층으로 지었으니 연면적은 2,550평, 방주 만들기 위해 재산을 물론이고 생명과 명예, 자존심 다 내려놓고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비난도 받았을 것입니다. 미쳤다고 욕도 먹었을 것입니다. 자녀들이 거역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마침내 홍수로 모두 멸망할 때 노아의 8식구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은 참으로 가치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받은 구원도 동일한 가치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예수 믿고 받은 구원의 가치를 좀 알고 살아야 합니다.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값진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사는 것이 좀 더 가치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비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값을 치루셨습니다.

영국의 설교가 존 스타트는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특징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세상의 힘으로 세상과 맞서지 않았다. 세상 것으로 대항하면 예수께서 치루신 그 값이 손상을 입을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가치가 너무 귀한 것이다. 초대교회는 아나니아 삽비라의 유혹에서 벗어났다. 돈의 유혹이다. 어떻게 하든 적게 내고 큰 인기, 큰 명예, 큰 칭송을 받고 싶었으나 물질의 유혹을 이겨냈다. 초대 교회는 문제가 있을 때 기도와 말씀으로 풀어갔다. 오직 해결하는 길이 기도와 말씀 속에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길 때 사람들이 끼리끼리 뭉치면 반드시 마귀의 장난감이 됩니다. 초대교회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고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우렸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시험이 들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불평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변명하지 않고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해명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풀어갔습니다.

자녀의 권세로 승리하십시오

구원받은 확실한 증거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양자라고 합니다. 양자가 되면 모든 권리가 친자와 동일합니다. 상속도 동일하고 누리는 권리도 동일합니다. 거리가 있는 부자 관계가 아니라 친아버지, 아바 아버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를 자녀로 인정하시고 자녀의 모든 권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버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당당하게 어깨를 펴십시오. 눈을 들어 높이 보십시오. 입을 열어 아버지의 말을 하십시오. 그러면 결재는 아버지께서 하십니다. 이것이 구원의 확신에서 나오는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