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상가 우찌무라 간조는 “하나님이 인간을 저주하신다면 질병이나 실패, 가뭄이나 전염병 같은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어도 믿지 못하는 마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지 못하는 마음으로 하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감사하는 마음의 사라져 버린다면 끔찍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제자가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부부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곳은 지옥입니다. 인간 사회에 이보다 더 무서운 저주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언어입니다. 감사는 어떤 조건을 붙여도 됩니다. 옆에 있어 주어서, 웃어 주어서, 건강해서, 행복하게 살아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행복은 소유가 죄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최첨단 과학의 혜택과 문명의 이기 속에서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좋은 환경 속에서, 매일 풍족하게 먹고 누려도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마음이 열린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작은 호박씨앗 한 개를 심었는데 커다란 호박이 열매가 열렸습니다. 작은 씨앗 한 개를 심었는데 30년이 넘도록 맛있는 사과를 해마다 7천개씩 따먹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솜씨입니다. 이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은혜와 복을 받으면서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주입니다.

감사하는 언어를 풍성하게 해야 합니다.

젊은 부부가 여름에 휴가 갈 때 잉꼬에게 사료 주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와 보니 잉꼬 암컷이 수컷을 다 뜯어 먹어버렸습니다. 만정이 떨어진 부부는 새장을 열어서 날려 보냈습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먹는 문제가 이렇게 심각합니다.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에게 마귀가 찾아와서 시험했습니다. 이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즉 사람의 삶은 떡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의 역사는 구제로 사회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사회를 변화시켰습니다. 말씀이 살아있으면 부요해도 타락하지 않습니다. 가난해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유명한 신학자가 나이 많아 분별력이 없어졌습니다. 사람이 찾아와도 모르고 가족도 분별이 안됩니다. 제자들이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지금 알고 계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죄인이라는 것. 예수님이 내 주구시라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감사가 삶이 되게 해야 합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7). 성도의 감사는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것입니다. 감사가 여건이나 환경을 초월하는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감사의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성공했을 때, 건강을 회복하였을 때, 일이 잘되었을 때 감사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했을 때도 감사하지만 실패했을 때도 감사합니다. 건강할 때만이 아니라 병약할 때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감사는 환경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감사는 깨달음이요 삶이요 믿음입니다. 찬송가의 가사입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찬송가 438장 3절)

결국 깨달음의 문제입니다. 삶의 뜻을 알고 산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자연의 모든 것,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바람결에서도 하나님의 숨결을 깨달을 수 있다면 훌륭한 신앙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