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400년 동안 종살이하던 애굽을 떠나 1년 만에 바란광야 가데스 바네아까지 왔습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각 지파의 대표 13명을 보내 그 땅을 살펴보게 하였습니다. 그 땅 국민의 과다, 강약, 땅의 불호 여부, 한 가지 빠진 것 같아서 매우 아쉬운 마음입니다. “다른 길이 없다. 가나안 땅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반드시 이기고 취할 수 있는 길을 찾아오라.” 이것은 우리도 똑같습니다. 세계의 경제와 국제 정세가 갈수록 어렵습니다. 내년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2023년으로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정답이 성경에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라.

12명의 대표가 40일간 두루 살피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보는 눈이 달랐습니다. 10명은 안되는 것, 망하는 것, 넘어지는 것, 죽는 것, 어려운 것, 실패하는 것, 불가능한 것만 보았습니다. 그들이 거짓말 한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눈으로 본 것을 말한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유대인에게만 준 것이 아닙니다. 2024년이 힘들고 어렵고 난해한 것이 많지만 어떤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고 위대한 것을 이뤄낼 것입니다. 국제 정세가 어렵고 난해해도 넉넉히 이겨낼 것입니다. 2024년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은혜와 축복의 시간으로 열어 주시려고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끝없는 경쟁이 아니라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녀들에게 되는 길, 열리는 길, 승리하는 길을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경기가 좋고 평탄할 때는 푼돈 밖에 못 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환난, 질병, 전쟁,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떼돈을 번다고 합니다. 산유국들이 원유가격을 엄청나게 올려 받으면 많은 마진이 유대인들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남들은 안된다고 하는데 그들은 되는 길, 열리는 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2024년이 위기이지만 믿음의 눈을 뜨고 보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내 편이십니다.

여호수가와 갈렙. 이 두사람이 다른 것이 겉으로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하나님이 내편이시라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셨다고 믿은 것입니다. 인류의 흥망성쇠, 변천 과정을 역사(history)라고 합니다. 인류 역사를 누가 관장합니까? 누가 중국의 땅 덩어리는 저렇게 넓게 하셨고, 중동의 모래 땅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오게 하십니까? 누가 동유럽의 문을 열고 독일을 통일하게 하셨습니까?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누가 이룰 것입니까? 내년의 경기를 어렵게도 하시고 호황을 누리게도 하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이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분, 그 분이 내편이십니다. 그 분이 시대의 주인공을 세우십니다. 아브라함이 그사람이요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갈렙이 그 사람입니다. 12명의 대표가 돌아본 땅에는 장대한 아낙 자손도 있었고, 난공불락의 여리고성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편이신 하나님은 아낙자손들보다 더 힘이 있고 여리고 성을 뛰어 넘으시는 능력자이십니다.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려고 철저하게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문턱에서 그들은 불행하게도 뒤로 물러서서 40년 동안 광야를 배회하면서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10명의 대표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칼에 죽게 하려고 여기까지 인도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시험에 들면 못하는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칼에 죽게 하려고 여기까지 인도하셨겠습니까? 2024년에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새해를 여시겠습니까? 그러므로 낙심케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가나안 땅은 좋은 땅입니다. 아름다운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드셔서 범법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 패륜아들에게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입니다.

2024년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리고는 난공불락의 도성이었지만 이스라엘은 맨발로 밟아서 무너뜨리고 점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