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에 일본 동부 해안에 강한 지진과 함께 해일이 몰려왔습니다. 전세계인이 TV화면을 통해 재난의 현장을 지켜 보면서 인간의 나약함과 재난 대비책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통절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약하신 하지만 지진의 빈도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서 모든 건축물에 내진 설계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재난의 원인이나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연재해만이 아니라 사회적 현상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각처에서 묻지마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사회가 진도가 매우 강한 지진이 일어나서 지각이 변동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마땅한 대처 방법이 없습니다.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영적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데 원인을 규명하고 범인을 찾아내서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 갖고는 해결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로 세우고 거짓과 불의, 부패를 바로 잡고 혼란을 종식시키려면 내가 변하는 자기 개혁을 혁신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개혁은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사함을 받았다해도 육의 욕심과 세상의 유혹을 우리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주시는 능력과 지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의지와 힘으로 좌와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 오셔서 나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용기를 주셔야 이길 수 있습니다.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산다」. 육의 눈, 육의 생각, 결단, 판단으로는 거절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여인의 유혹을 단호히 뿌리쳤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는 식욕의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40일을 금식하신 후 「사탄아 물러가라」 단호히 뿌리치셨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의지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자기 개혁이 가능합니다.

성도는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성삼위 하나님의 가문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대통령이나 장, 차관 정도가 아닙니다. 성도가 기도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이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도고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 해봐야 소용없다고 여기면 아무도 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종종 넘어집니다.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구원받은 것이 의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원인은 하나님을 보지 않고 나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약해서 넘어지지만 나를 세워주시는 아버지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이 내 아버지이십니다. 이 사실이 내 삶의 원동력인 것입니다.

자기개혁에 성공한 사람을 성령님이 사용하십니다.

육의 속성을 가진 나는 모든 것이 형편없는 속물입니다. 행동, 말, 계획, 생각, 모든 것이 엉망입니다. 실망하고 좌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힘, 내 경험, 내 지식, 내 의식으로는 선한 것은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강력하게 「너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명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신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가 작다, 얼굴이 못생겼다. 피부가 거칠다. 이런 콤플렉스가 누구나 다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생각 때문에 돈벌고 먹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에 발모제가 있는데 회원이 아니면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키가 작고 피부가 거칠고 머리가 벗겨졌어도 성령께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속적으로 육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면 성령께서 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