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확한 것이 시간입니다. 금년에도 한해가 마무리되면서 추수감사절이 되었습니다. 농사하는 사람만 아니라 한해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뒤돌아보고 반드시 한해를 결산해야만 합니다. 결산할 수 없다면 대단히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한사람이 자기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3년이 지났는데도 열매가 없는 것을 보고 주인이 포도원 관리자에게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찍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8~9).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이기에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주인이 무화과 나무를 심은 목적이 분명합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열매입니다. 무화과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기대하신 것처럼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 자녀 삼으신 것도 열매입니다.
주인은 열매를 찾으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열매가 없는 나무는 가치를 상실하여 버림받게 됩니다. 사람이 인생의 연륜이 쌓였는데 삶의 열매가 없다면 비극입니다. 열매는 맛이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는 맛을 내는 것입니다. 청소년 때는 맛이 없습니다. 자라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것, 재능이 있는 것, 얼굴 잘 생긴 것은 인격이 아닙니다. 이 때 연마했던 학문, 건강, 재능, 습관을 가지고 일을 할 때 그 때 열매가 있고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열매가 생겼다고 다 먹는 것이 아니라 자라고 커지고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익은 다음에야 맛이 나는 것입니다. 또 열매는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앗은 어디에 떨어지든지 또 다른 나무를 자라게 하고 또 다른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재생산의 열매가 진정한 열매입니다.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
열매 맺지 못하면 해로운 존재가 됩니다. 땅의 양분만 빨아먹고 열매가 없으면 땅만 버리는 것입니다. 땅이 황폐해지니 다른 과목들이 방해를 받습니다. 혹시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황폐해지지는 않는지..., 내가 사는 모습을 주위 사람들이 보고 덕을 세우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참 좋은입니다. 무화과 나무는 포도나무보다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하여 모두에게 잘 보입니다. 눈에 띄는 나무가 많습니다. 지위가 높고 사업이 잘되고 인물이 잘 생기고 학력이 높고 권력이 대단하면 사람들 눈에 잘 띕니다. 이런 나무에 열맨가 없다면 많은 사람을 실망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에수님이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다가 열매없는 무화가 나무를 보시고 저주하셨는데 나무가 말라 죽었습니다. 열매가 그 나무의 가치요 평가입니다. 열매가 없는 나무는 살았다 하는 외형은 있으나 이미 가치를 상실해 버렸습니다. 죽은 나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인물이 없다, 배운 것이 없다, 가난하다, 환경이 나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을 비관합니다. 그러나 열매가 풍성하면 문제 없습니다. 열매가 풍성하면 모든 것은 묻혀 버립니다. 링컨은 참 못생긴 사람입니다. 가난했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초등학교는 9개월 밖에 못다녔습니다. 그런데 그의 열매가 풍성하고 아름다웠더니 모든 것이 다 묻혀 버리고 들어나지 않았습니다. 좋은 열매, 풍성한 열매에 대한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열매에 대한 소원.
과원 관리자의 말은 매우 큰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 주위의 땅을 파고 거름을 주는 그의 희생, 투자는 열매에 대한 그의 소원입니다. 좋은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두루파고 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러시아의 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생 과수원을 하던 아버지가 죽기전에 세 아들을 불러 유언을 했습니다. 「내가 평생 모든 재산을 과수원에 묻어 두었다. 찾아내서 형제들이 사이좋게 사용해라」과원을 두루 파고 일구었으나 보물 상자는 없었습니다. 그 해에 과수원이 대풍을 맞았습니다. 그 때에 아버지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나무밑을 두루파는 것은 다른 뿌리가 영양을 빼앗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요 뿌리가 퍼� 나갈 수 있도록 돌을 제거하고 흙을 부드럽게 하는 것입니다. 썩어져 가는 구습의 뿌리를 끊어내고 돌덩어리같은 죄를 회개하면 좋은 열매가 가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해의 결산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금년의 삶의 열매를 만족하십니까? 내년은 더 큰 감사, 더 풍성한 수확으로 감사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