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나또한 변한 것처럼 보여도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것처럼 느낄 때도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영적 성장을 멈추면 이전보다도 못한 삶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내가 변해야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자리에 다시 부르신 이유도 그리스도안에서 날마다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시며 날마다 은혜를 사모하는 신앙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변화하여 자신과 같은 사역자를 재생산 하는 것, 이 가치 있는 훈련의 자리, 재상산 사역자로 부르심에 감사하다. 나는 제자 삼는 목회가 정말 귀하다고 여겨진다. 양육과 훈련으로 깨달은 말씀을 실제 몸으로 체득하고 삶에 습관해서 반복 적용함으로 삶을 변화 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증인된 삶을 살게 한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사람의 변화는 확실하고 같은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자기 부인을 통해 충성스런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영적으로 무뎌지지 않고 성령 안에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다짐하며 다시 신발을 끈을 묶게 된다.

책의 제목처럼 영적성장은 참 하나님과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제대로 아는 것이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도록 이끈다. 신앙인격을 이루기 위해 말씀의 단련되어야 한다. 말씀과 삶의 일치는 몸부림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기에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성령과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나는 우리 교회에 와서 신앙 훈련을 처음 받았다. 신앙을 훈련해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훈련을 통해 전도하는 법을 배웠고 증인된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보고 배웠다. 배움에서 끝나지 않고 나를 사랑하시고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았다. 무엇보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나의 인격이 다듬어지고 성장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내가 경험한 것 이상으로 다른 사람을 이끌 수 없다. 말은 한계가 있고 금방 들통 나게 되어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내면을 변화시키는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 자기만족적인 신앙, 자기 뜻대로 하는 종교 생활을 내려놓고 내가 주인 되려는 죄악 된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삶을 내어드리는 순종의 훈련은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기에 순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 것이다.

편안함에 안주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더 높이 더 멀리 날고 싶다. 더 많은 것을 하기보다 성령이 앞서가시고 인도하심으로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세상가치관에서 하나님 나라 가치관으로 쉽게 변하지 않지만 한 걸음씩 말씀을 앞세우고 성령께 순복하는 반복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십자가의 길을 가게 될 것을 더욱 소망한다. 거룩한 연단을 통해 변화하는 삶을 소망한다. 거룩한 마음을 품기를 소망한다. 나의 주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말씀으로 연단하고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망한대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실천하는 삶을 지속해야 한다. 그 지속의 힘은 자기를 부인하고 포기하는 과정과 삶 속에 안주하는 자리에서 떠남으로 믿음의 삶은 시작되고 그것이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의 충성이라고 말씀 하고 계신다.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시고 십자가의 길로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주님 앞에 나의 모든 것을 드리고 또 드리고 싶다. 주님만 영광 받으시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또 다른 제자를 어께위에 세우는 재생산 사역자로 부르심에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

한결같은 충성스러움으로 제자삼은 세계비전을 이루는 역사의 주역이 될 것을 꿈꾸고 주신 사명을 붙잡고 푯대를 향해 집념으로 달려간다. 제자의 삶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의 자리로 이끄시고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