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B-1목장 옥임석 청년입니다.

저는 예일교회 오기 전까지는 별다른 종교가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만을 믿었고 마음은 언제나 불안하고 부정적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교회에 오기 전의 저의 모습은 한마디로 좌절과 절망적인 인생이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 먼저 건네지도 못했고 대인관계에도 소홀하였습니다. 인생은 늘 외로웠고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은 공허함을 매일 느꼈고 열등감으로 인해 자존감마저도 낮아졌습니다. 대인기피증, 열등감, 소외감은 사탄과 마귀가 내 온몸을 조이는 것처럼 저를 좌절과 절망의 늪으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대인기피증과 열등감으로 인해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고 사람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생겼습니다. 또한 소외감은 두려움으로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부정적 감정들이 얽히면서 저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약까지 먹으면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틸 정도로 저의 삶은 비참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자기중심적 가치관으로 세상 온갖 유혹에 빠지고 경쟁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저의 몸은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내가 왜 살고 있을까? 나는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인가?”라는 비관적인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삶의 목표도 없었고 인생에서는 즐거움조차 없었던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고 극단적인 생각도 수없이 해왔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수많은 회사에 지원서를 냈지만 취업의 장벽이 너무 높았는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취업의 장벽 앞에서 또다시 좌절감을 느끼고 자존감은 더욱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해도 잘 안 되는 구나. 세상에서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거야”라는 부정적 감정들이 제 마음 속에서 계속 쌓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서 취업을 뒤로 미루고 무작정 물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넉넉해졌지만 제 삶은 크게 변화는 것이 없었습니다. 공허함과 불안감이 제 마음속에서 계속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셨는지 물류 직원 분이 저에게 와서 백지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백지전도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저는 끝까지 들어주기만 하고 그 이후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직원 분은 저에게 여러 번 와서 전도를 하였지만 사람에 대한 의심이 많았던 저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저에게 전도를 했던 직원분과 친해지게 되었고 물류회사를 퇴사한 이후에도 연락을 하고 종종 식사도 같이 하면서 관계를 계속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 작년 가을쯤에 물류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 저를 행복모임에 오라고 권유했습니다. 행복모임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모임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모임 구성원들이 저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행복모임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듣게 되었지만 자기중심적 가치관으로 살아 온 저는 마음을 쉽게 열지지 않았고 그 다음 행복모임에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셨는지 저는 행복모임에 또다시 초청되었습니다. 똑같이 환영을 받았고 하나님의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셨던 것일까 행복모임에서 굳게 닫혀 있었던 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에게 저의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렇지만 행복모임에서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에는 저의 힘들었던 것과 속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행복모임을 여러 번 더 참석하게 되었고 저는 마음속에 가득한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작년 3월, 우리 예일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등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처음 왔을 때 많이 어색했지만 교회 성도들이 잘 왔다고 환영해 주었습니다. 활동적이고 기쁨이 충만한 교회 분위기와 인자하신 모습으로 설교를 하시는 담임목사님도 계셔서 제 마음은 정말 편안했습니다. 늘 염려와 불안을 갖고 살아왔던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편안함을 느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편안함 때문에 주중에 시간이 되거나 주말이 되면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교회 사람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고 좋았습니다.

교회에 오게 되면서 저는 점점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마음속에 가득 차있던 염려와 불안이 서서히 사리지고 있습니다. 염려와 불안이 사라진 자리에 하나님이 주신 평안이 자리 앉게 되었습니다. 그 평안으로 삶에서 느꼈던 깊은 상처들이 하나씩 치유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과거 하나님을 멀리하고 내 마음에 모셔두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영적 깨달음을 알게 되었고 깨달음을 받은 후에는 마음 속 두려움이 기쁨으로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오면서 저는 한 가지의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영혼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새 생명을 얻는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염려, 두려움을 떨쳐버리게 해주셨고 기쁨과 구원의 확신이 생기며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은혜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세상 온갖 유혹에 빠져 있었고 자기중심적 가치관을 갖고 나 자신만을 믿고 살아왔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방황하고 있는 저를 우리 예일교회로 인도하여 지금은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나 자신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셔두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 교회에 처음으로 초청되어 오신 분들도 저희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저처럼 세상 속에서 갖고 있었던 온갖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느끼고 변화되기는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인도하시고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면 여러분들도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좌절과 절망, 염려와 두려움, 의심과 불신 등 수많은 세상의 감정들로부터 해방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주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시는 담임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