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우리가 교재로 삼고 있는 행복모임 책과 같았다. 정확히 행복모임책과 실행지침인 전도가이드를 합쳐 그것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행복모임을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먼저는 복음이신 예수님을 계속해서 묵상하게 되었다. 그 분은 누구시며 왜 이곳에 오셨고, 현재 나를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를 계속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 듣는 내용은 아니지만 나는 마치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처럼 뜨거움을 찾아가고 있었다. 예전에 처음 제자학교 훈련을 받았을 당시 불신자였던 나의 마음에 불을 지피시고 정말로 살아계셔서 나의 모든 인생을 뒤바꾸고 모든 문제에서 자유롭게 해주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느꼈고, 그 뜨거움은 내가 전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는 자의 마음이었다.
지금은 행복모임의 모든 것이 숙달되고 익숙해졌지만, 그 사이 잃어버린 예수 그리스도의 넘치는 사랑을 전달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뜨거움이 회복되어감을 느끼게 되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는 짧은 말이지만 그것이 주는 삶의 변화는 너무나도 큰 것이다. 복음을 전할 때 문득 문득 생각한다. 만약 내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다면...내 인생은 너무나도 치열하게 세상 속에서 그저 그 순간에만 취해 즐거움을 쫓고 무엇하나 남기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나 또한 치열하게 그저 끊임없는 어둠을 걷는 우리의 삶에 정말로 길이 되어주신 그 예수님의 사랑은 오늘도 잊을 수 없고, 또한 이 순간이 변화의 순간이다.
가끔은 나 또한 삶의 지쳐 그져 쉬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셔서 채찍질 당하시고 결국은 십자가를 지시며 흘리신 보혈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오늘도 힘들지만 수많은 기도의 응답과 지금도 필요한 것을 채우시며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든다.
행복모임의 책을 읽으며 다가오는 말들은 정말 나의 인생을 변화시킨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읽어내려가며 체험하며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행복모임이 결코 한 순간 지나가는 이벤트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었다. 세계비전이 시작되는 순간이 바로 내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는 순간이었고 그런 내가 제자되어 행복모임에서 복음을 전하는 순간이 세계비전이 시작되고 퍼져가는 장소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행복모임을 인도하는 법을 읽으며 깨닫게 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복음이 정말 있는 그대로 전해지게 할까 하는 고민이 그대로 보이며, 사람의 생각이나 잘남 능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없이 온전히 성령님의 인도를 구해가며 그 모든 순서가 복음이 살아 역사하도록 만들어졌음을 다시 깨닫게 하였다. 가끔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아이스브레이크를 통해 게임하는 시간, 심지어는 마지막 함께 주님께 영광 돌리며 박수치는 순간마저 그 모든 것이 베스트의 마음을 열고 성령님이 일하셔서 그들이 복음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순서임을 재확인하며 행복모임의 모든 순서의 중요성과 그 순간마다의 감격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렇기에 더욱 철저히 행복모임을 준비해야함과 더욱 그 모임에서 인도하실 성령님을 기대하게 되었다.

누군가 행복모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지금은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 무엇을 하든 느낄 수 없는 행복을 맛보고 체험하며 인생이 변화되는 순간을 보고 체험하는 장소라고 대답할 것이다. 최소한 내가 겪은 복음의 능력은 지금껏 살면서 느꼈던 어느 순간보다 행복했고 지금도 그를 통해 인생이 변화되어감을 체험하는 이 장소야 말로 내가 평생을 걸고 함께하고 싶은 장소라고 말한다.
주님오시는 날까지 행복모임을 진행하면서 가끔은 행복모임이 무겁게 느껴지고 때로는 이게 되는 모임인가 싶을 때면 이 책을 읽고자한다. 그 때마다 분명히 나를 사랑하셔서 인도하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내가 어려운 때도 일하시고 계신 성령님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모임을 알게 하시고 인도하는 자리에 세우시고, 이를 통해 세계비전이 시작되게 하심을 감사하다.
내 평생을 하나님께 드리며 진짜 행복한 행복모임인도자로 날마다 성장해 나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