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 B-2 목장 박현숙 권사입니다.

저는 오래전 1기로 양육반을 수료한 이후 제자학교와 제자대학 1학기, 2학기는 여러 번 재수강 했으나 양육반을 다시 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목장 식구이자 친 언니가 양육반을 하게 되면서 차량운행이 필요하여 함께 양육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설레이기도 하고 조금은 긴장되기도 했던 첫 시간을 시작으로 매주 성경을 쓰고 맥체인 성경을 읽으면서 훈련생으로서의 기본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특히 재수강생은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본을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죄사함의 은혜로 살게 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응답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다시 누리게 되었고 언제나 내 삶을 인도하셔서 믿음의 승리를 이루게 하실 것을 확신하며 더욱 감사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양육반을 하면서 모르던 것을 새롭게 배우기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실제적으로 삶에 적용하고 신앙의 기본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매일 읽는 것과 듣는 것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그렇게 말씀에 반응하고 순종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목사님께서 전도 간사에 대해 말씀하실 때 마음의 부담감으로 외면했었는데 올해도 역시 그 말씀을 다시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 순종이 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잘 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주간 마음의 부담감으로 큐티를 할 때나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사도 바울의 사역을 보고 듣고 복음을 위해 생명까지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바울의 고백이 내 마음에 울림이 되었습니다.

나는 생명을 바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주저하고 있는가 하는 마음에 한 주간 고민하던 나를 순종하는 마음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렇게 내년에 전도 간사로 사역하게 될 것을 결단 하고나니 순종하면 만들어 쓰시는 주님을 더욱 기대하게 되면서 두려운 마음이 없어지고 오히려 전도의 은사가 개발 되어질 것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양육반을 통하여 순종의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기도응답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인데 그 증거로 지난 주말에 시어머니께서 넘어지셔서 고관절이 부러져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연세가 90세의 고령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이 결코 쉬운 수술이 아니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수술은 해야 하는 상황이라 목사님과 성도들의 기도 속에 수술을 하고 병실로 오시는 어머님 얼굴을 뵙고 이야기를 해보니 수술 전보다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회복이 잘 되시는 것을 보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나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항상 선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셨기에 앞으로의 삶도 믿음 안에서 형통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수레바퀴의 삶은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고 믿음의 습관과 체질을 바꾸어 줍니다. 그런데 그 중 큐티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인데 늘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항상 정답을 찾아야 될 것 같아서 어렵다고 생각됐었는데 이번에 양육반을 하면서 매일 말씀을 통해 나에게 주시는 메세지를 찾으려 집중하게 되고 한 가지라도 적용해서 실천해보려고 애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큐티가 잘 되든 잘 되지 않든 어렵다는 생각보단 어떻게든 내 삶에 적용할 하나님의 메세지를 찾으려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변화인 것 같지만 저에겐 조금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육과 훈련을 통해 성도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의 사명과 본질인 복음을 전하고 일꾼을 세우는 사역을 위해 셀리더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목장이 성장하고 재생산을 이룰 수 있도록 목장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고 사랑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전도간사로 사역하게 될 텐데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혼구원 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사역 할 것입니다.

양육반은 기초라 생각하며 재수강을 생각하지 못했던 나를 여러 가지 상황가운데 인도 하셔서 양육받게 하시고 나의 믿음을 다시 점검하고 하나님과 더 친밀하고 더 신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구원의 은혜를 넘어 죄 사함의 은혜와 기도응답의 확신, 인도의 확신으로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승리가 나의 승리가 되어 믿음으로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양육과 훈련을 통해 비전을 심어주시는 담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마음의 다짐과 결단을 이루어 가실 주님을 기대하며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