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교회에 오기 전 저는 영적으로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먼 자, 눌린 자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걱정, 아주 조그마한 일에도 깜짝 놀라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들이 있었습니다. 어릴적 교회에 다녔었지만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막연히 교회에 가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있을거야 라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바르게 살수록 더 손해보는 일이 많았고 삶은 제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마음의 상처들과 좌절로 마음은 더 완악해져만 갔습니다. 인생이 헛되고 힘들게만 느껴졌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이런 모습에 과거 살아온 환경을 탓하며 후회와 원망속에 살았습니다. 옆에 남편도 있었고 아이도 있었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삶이 허무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내면적인 문제들이 저를 가두고 옥죄고 있었습니다.

삶의 어려움,그리고 저의 감정에 대한 문제들을 가장 가까운 남편에게 이야기해도 제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서 서러웠습니다. 저는 항상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풀리지 않는 감정의 화는 아무 잘못없는 아이를 향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문제는 저에게 있었고 저만 변화되면 해결될 수 있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변화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좋은엄마,좋은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자존감은 바닥으로 추락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행복모임에 초청되어 복음을 듣고 서서히 저는 평안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고, 제 안에 기쁨이 있었습니다. 뭔가 남들이 모르는 기쁨을 가진 느낌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렇게 회개의 용서를 빈 후 저의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이 허물을 용서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세상에 혼자인 것 같던 외롭던 저를 말씀과 찬양으로 함께 해주시겠다고 이야기해주고 계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너와 함께 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위로해주심으로 저를 괴롭히던 모든 문제들을 내려놓게 하셨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늘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이제는 두려운 밤이 무섭지 않고, 가위눌림도,걱정도,원망도,다 치유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변화하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저를 변화시키신 것은 그 어떤 책도 아닌 누구의 조언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은 언제나 경이롭고 지혜롭고 나의 영혼을 회복시킵니다. 처음에 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순종해야 함이 부딪히면서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치유기도를 통해 회복시키셨고 믿음이 더 단단해지도록 하셨습니다. 어떤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그런 믿음을 주셨습니다. 세상속에서의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기에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하나님이 이 자리에 부르셨고, 또 훈련을 통해서 더욱더 제자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의 크고 큰 사랑과 긍휼함, 섬김을 지닌 사람으로 변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제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받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 부족한 저를 더 리더다운 모습으로 성장시키시고 이끌어주실 하나님을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