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성C-3목장 박영자 집사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전5장17절) 말씀처럼 지난 과거의 영화도 또는 낡고 후폐한 모든 것들을 보내고 이제는 천국 시민권자의 복된 길을 향해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달려가 보려 합니다.

영적성장의 지름길인 양육과 훈련으로 삶의 체질을 바꾸고 참 진리 되신 예수님의 존귀한 피를 수혈받아 거듭난 삶을 향해 몸부림치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그 과정의 결과물로 졸업과 승리의 삶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는 50세에 하나님을 처음 만났고, 여러 번 양육과 훈련을 받았지만 믿음의 분량과 그릇이 너무 적었던 저였기에 세상의 기준과 가치의 혼돈으로 작은 시험에도 자주 넘어지고 쓰러졌습니다. 과거의 화려하고 자유로웠던 세상의 유혹 그리고 위로와 즐거움을 따라 쉽게 예수님 곁을 떠날 수 있었던 나약하고 어리석은 육의 사람 죄인이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믿음은 부족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해소되지 않는 문제적인 삶과 참 평안과 자유함 그리고 인생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었던 마음의 끈 하나가 하나님을 놓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모든 방황의 종지부를 찍고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미련하고 센 고집에 자아가 강하여 거듭되는 양육과 훈련과정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많은 부분을 놓치고 사는 어리석고 부족한 모습을 지닌 제 자신이 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지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인생 중후반을 지나고 훈련의 자리에서 더욱 명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에 성령님을 의지하며 삶이 힘들고 무거울 때일수록 훈련과정에 있을 때가 가장 큰 위로와 회복 그리고 은혜의 길이였음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잊고 있었던 비전과 무너진 삶의 회복을 위해 훈련의 자리를 선택하고 결단하니 성령의 도우심이 더해지면서 영적 세계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며 스스로 죄인의 길로 나아갔던 저의 부끄러운 지난날들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계비전제자대학 1학기 초까지는 말씀이 어렵고 생각과 말이 어눌하여 적용과 깨달음을 표현하고 나눌 수 없을 만큼 무뎌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놀랐습니다. 이후 겸손과 순종과 낮은 자세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훈련을 겸해야 했던 저는 자신의 욕망과 거짓된 삶, 오만함을 계속 쳐내야 했고 인내의 시간을 지키고 버티는 기도의 나날들로 채워졌던..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계속되는 훈련의 과정 가운데 새가족을 섬기는 기회도 주시고, 훈련의 자리에서 영적인 성장을 하고있는 목장식구를 보게하시는 등.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목자의 사명을 훈련 시키시고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또 목장에서 합심기도로 응답을 누리며 모이기를 힘쓰는 목장으로 거듭나게 하셨고 셀의 역동성이 생기면서 필요 중심적으로 섬김과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기도로 일하시는 성령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훈련과정의 두 해 동안 계속되었던 수레바퀴의 삶을 통해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기도의 자리, 사명의 자리,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를 물 흐르듯이 감당하게 하셨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삶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는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 참 진리 되시고 내 삶의 주인 되시는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친정의 형제들과 뜻이 맞지 않아 서로 마음을 합하지 못했던 남동생 때문에 10여년이나 넘게 친정 모임에서 화평과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분노와 원망으로 얼룩져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있었습니다. 그런 친정식구들을 위해 불신과 미움의 영이 떠나가도록 작정하고 목장에서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서로 섬기고 배려하고 용서하며 화합하여 선을 이루는 6남매가 되어 얼마 남지 않은 친정엄마의 인생을 함께 효도로 더욱 잘 모실 수 있도록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였는데 좋으신 하나님은 더 크고 풍성한 것으로 응답해 주셔서 지금은 처음보다 더 아름다운 교제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두날개 프로세스 이후 처음 받아보는 훈련이라 과목마다 말씀과 적용, 과제와 실습 내용들이 어렵고 힘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배움과 도전이 또한 하나님의 감춰진 보화를 찾는 과정이기에 훈련현장에서만 보고 느끼고 찾을 수 있는 강력함이 있습니다. 훈련은 어느누구든 비전을 찾고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많은 이들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목장식구 중에 아직 훈련의 맛을 보지 못한 식구가 이번 양육반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어떠한 모양으로든 변화시켜주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훈련으로 거듭났으니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어느 곳에 있든지 영적전쟁의 승리자의 삶과 주님의 제자이며 재생산 리더가 되어 당당함과 열정으로 거듭나며 또 다른 이들을 세우는 삶을 살아 가겠습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는 세계비전을 품고 일익을 감당하며 재생산 사역자 전도 제자로 살기를 노력할 것이며 신앙의 성장과 나눔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함께 훈련에 임했던 사랑하는 동기생들에게 따뜻한 정과 능력 있는 사역의 노하우들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졸업이라는 큰 관문을 잘 넘을 수 있었음에 너무 고마웠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더욱 예수님의 향기가 넘치는 빛과 소금 같은 좋은 사역자들이 되시길 소원해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오직 제자들의 거듭난 변화의 삶을 기대하시며 성도다운 신앙인 비전과 그 뜻을 함께 이루어 가고자 모든 것을 내어 주셨던 사랑하는 목사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항상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양육과 훈련에 임하여 주셨던 그 시간들을 기억하며 부족한 사람인 저도 끝까지 열정과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만 단단히 구속된 자녀가 되길 원하며 생명과 축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기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