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2-1목장 김다현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으로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서부터 늘 주변에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만나게 해주셔서 그런지 저에게 하나님은 늘 가깝게 계신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친구들 중에서 제일 가깝게 지낸 친구들이 다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어려운 가정 상황에서도 참 행복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나도 믿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끄럼도 많고 낯도 가리는 성격이라 종종 교회에 출석했지만 정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의지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제 모습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으로만 생각했었던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졌습니다. 그리고 개척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 안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과 갈급한 마음만 더해 갔습니다. 작년 말, 간간히 연락하던 친구가 예일교회 금요철야 기도회에 가자는 말에 순순히 따라가서 같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가끔씩이었지만 친구와 함께 금요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4월에 어머니가 아프시면서 믿음을 가지고 기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그 친구를 쫓아 예일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저를 무척 사랑하셔서 세상 속에서 아픔과 상처로 인해 꼭꼭 숨겨진 저를 찾아내어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아파하지 말고 내 품으로 오라고 저의 친구를 통해서 가장 건강하고 사랑 많은 교회와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하나의 가족인 목장식구들을 만나게 해주셨고, 또 주님의 믿음 안에서 함께 한 주의 삶을 나누고 서로를 세워주고 섬길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섬김이와 함께 한 4주, 그리고 전인치유수양회를 통해 처음으로 기도하는 중간에 한 줄기의 빛을 보게 되었고, 아픔과 상처가 가득했던 제 마음이 따뜻함으로 가득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쓴뿌리에 대해 알게 하셨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로인해 조금씩 극복하게 되었고 조금씩 제 삶 속에서 마음이 건강하게 저를 변화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이,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양육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웃음과 기쁨으로 시작해 마지막엔 은혜의 눈물로 끝난다는 친구의 말에 양육반을 기다리고 있는 저를 더 설레이게 했습니다. 그런데 첫 수업에서부터 하나님은 저의 눈물과 아픔을 위로해주셨습니다. 배우는 한 과 한 과가 저에게는 은혜였고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저에게 값없이 주신 확신들과 축복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양육반을 받으면서 혼자만 기뻐하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기쁨을 나눠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만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나님에 대해서 얘기하게 되었고, 같은 직장 사람들도 믿음에 대해서 얘기하면 집중해서 듣고 눈빛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에게로부터 힘들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고, 그들에게도 하나님에 대해서 얘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저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직장과 학교를 다니는 바쁜 생활 속에서 틈틈이 성경읽기와 과제, 독후감을 통해 저를 조금씩 다듬어 주시고 예배와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양육훈련 중 기도응답의 확신을 통해서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가장 큰 기도응답은 이사에 대한 기도 응답이었습니다. 교회와 가까운 곳, 방세, 방 크기를 놓고 기도했었는데 정확하고 세밀하게 응답해주셨고,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도 응답받는 축복을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양육을 받는 중간에 조금의 고비가 있었습니다. 학교 시험 기간 중일 때 성경은 읽어야 되겠고, 시험 공부도 해야되는데 몸이 피곤하다보니 둘 다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시험이 끝나고 나니까 몸이 더 안 좋아지고 쉬고만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주변의 기도와 관심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주중에 월차를 하루 내서 보강을 받고 수레바퀴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양육반을 통해 나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가치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고, 또 하나님이 나를 위해 계획해 놓으신 뜻과 비전을 확실히 알게 하셨습니다. 훈련받기 이전에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사랑 안에서, 목장 식구들 또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행복합니다. 목장 식구들에게는 나눔의 공주라고 불리울 만큼 목장 식구들과의 나눔이 즐겁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뜻에 늘 자문하고 기도하며, 힘들고 고될지라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제자반 군사반 재생산반 훈련까지 주님의 제자로서 훈련받아 어떠한 유혹과 흔들림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탄탄하고 견고하게 훈련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넘치게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제 주변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 사랑과 섬김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두 배로 나눠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목사님과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훈련된 주님의 제자로서 엄마와 같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목자로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께만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라서 든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