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적치유수양회를 시작으로 한 양육반을 통한 기본적인 신앙훈련과 신앙인격과 제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하시는 제자반과 군사반 재생산반에 이르기까지 시련은 있어도 실패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순종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1년 3개월에서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삶의 현장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달려오신 제 10기 제자대학을 수료하는 선배님들, 참으로 수고 많으셨고, 축하합니다.
지나온 훈련의 시간이 주님을 위한 것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계획하신 일이 틀림없다고 깨달아집니다.

훈련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보았고, 들었고, 도전도 받았습니다. 삶 가운데서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과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그리고 인생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기에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장은 그 어떤 졸업장보다 귀한 졸업장이라 생각됩니다.

졸업을 하기까지 때론, 가정의 문제, 일터의 문제, 자녀의 문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마음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붙잡으시고 인내하며 수고하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던 모습들과 변화된 모습들이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갓난 아기가 자라면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각자가 나름의 역할을 감당하듯 하나님께서도 훈련을 통하여 나를 변화시키고 가정과 가문과 나라와 민족의 영향력을 미치고 열방에 이르기까지 사명을 감당하도록 비전을 세워주셨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마음 가운데 세겨 주신 비전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사역 현장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훈련된 한 사람 한 사람이 순종과 사랑과 섬김으로 다른 사람을 세워가고 전도할 때에 그 복음을 통해 갈급한 영혼들이 새 소망을 얻고 기쁨 가운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때론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지라도 낙심하지 않음은 그 사역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힘주시고 능력주시기 때문입니다.

선배님들은 주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함으로 세움 받은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세우신 비전을 더욱 강하게 세우며 하나님의 멋진 도구로 사용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들도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늘 섬기며 기도하겠습니다.

- 세계비전제자대학 11기 군사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