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빠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양육반 시작을 위해 정말 마지못해 전인적치유수양회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체험하였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 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주시리’

양육반 수료하던 날 헌신을 다짐하면서 부르던 찬양. 세계비전제자대학을 지원하고 시작하게 하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마칠 시간이 온 것 같다. 아니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인생의 가을 같은 나이에 이런 훈련을 받게 하심에 감사하다.

세계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훈련 시켜주신 목사님,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하시고 제자반을 통하여 삶의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오게 했고, 군사반을 통하여 나를 내려놓게 하셨다. 또 생명도 주님 것임을 고백하게 하신 하나님. 열린모임을 통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느끼게 하시며 역사하심을 보게 하신 하나님.

필독서 왜 그리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던지.. 하지만 그 속에서 믿음의 도전을 받게 하신 일들.

어렵고 힘들었지만 함께한 1기생 동역자들이 있어 이길 수 있었고, 함께 나누며 서로 격려하며 힘이 되었음을 또 임심하여 부른 배를 안고 징계를 함께하는 양나윤 사모.. 출산하고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훈련 받는 모습 속에서 동질감과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셨고, 또 치유 기도를 배우고 익히게 하신 하나님.

예배, 말씀읽기, 기도, 섬김, 교제, 증거, 큐티를 통해 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나를 역사의 주역으로 부르심에 교회가 이루고자 하는 두날개 1500비전, 1500명 리더를 세우는 일과 150명 선교사를 보내는 일에 최선 을 다할 것이다.

제자인 우리에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갈것이다. 이제 훈련은 끝났지만 재생산 사역자로 시작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나갈 것입니다. “1기이기 때문에, 첫새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고 하신 것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을 믿고 달려가렵니다.

끝까지 훈련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시며 보살피신 담임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 열정을 가지고 훈련시켜 주신 강사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