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변화

정오영 집사

저는, 양육반 과정을 받기 전까지, 결혼 후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성경책을 선물 받으며 교회에 출석하기는 약 15년 동안은 주일 낮 예배 전에 강집사님이 전화를 하고 소를 물 먹이기 위해 시냇물로 끌고 가듯이 운동장까지 쫓아와서 화를 내고 애걸복걸 하면, 공을 차다가 빠져나와 교회에 출석하곤 했습니다. 물론 제 마음에는 항상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의 사모님이 전인치유수양회를 권유하면서 바쁜 것도 밀치고 그동안 지쳐있는 육신과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전인치유 수양회를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거기에서 제 나름대로 성령에 대한 마음가지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성령을 가득히 느끼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양육반 교육을 받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제 나름대로 해석하고 편리한대로 행동하던 자만심을 버리고 구원의 확신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가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제 생활의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조기축구회원들과 어울리며 때때로 주일 낮 예배를 빠지려던 마음을 고쳐먹기로 결심을 하였고, 또한 새마을 및 자율방범회원들과 어울려 술을 많이 마시지도 못하면서 술먹는 분위기를 만들어 왔는데 지금은 술자리가 마련되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빠져나오곤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나의 실천을 하나님은 보고 계시는지 제가 성실히 보낸 주에는, 제가 표현하기엔 힘들지만 제가 느낄 수 있는 만큼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충만하게 해 주고 계심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제는 제가 그전처럼 마음을 놓고 하나님을 비방하거나 부정하는 말을 하기가 두렵습니다.

지금 제가 받은 은혜는 무엇보다도 강집사를 비롯하여 세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각자 맡은 바 자기 일에 충실하고 있음이요, 둘째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활동이 무척이나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성령 충만으로 저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에게 물질적 충만까지 주고 있음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생활 속에서 제가 맡은바 업무를 어떻게 감당하며 나아가야 하는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통하여 물질과 성령 충만이 불신자들 뿐만 아니라 신자들에게도 믿음의 표현이 확실하게 드러날 수 있는 신앙인으로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앞으로도 하나님의 성령이 저의 가정과 사업장과 예일교회와 이 지역위에에 넘치도록 부어 주시고, 저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 위에 성령의 감화로 기쁨과 평안이 항상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감사하며 예수님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