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밋밋하게 제 삶속에 들어오셔서 저를 강하고 담대하게 이끄시는 주님께 다시 한 번 영광의 박수를 올립니다.

쳇바퀴와도 같은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수동적이던 제 생활 태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도 답답하셨던 모양입니다. 고여 있는 썪은 물과도 같았던 제 생활에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사를 하고 새교회를 찾던 중에 딸아이 친구를 통해 예일교회를 알게 하셨고 충격적인 예배의 만남 속에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무미건조했던 마음 속에 기쁨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뚜렷한 생활의 변화는 생기지 않았고 회중 속에 있는 손님과도 같은 구경꾼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모님은 나에게 양육반을 하실 것을 권유하셨고 저는 ‘나같이 초신자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양육을 받겠어’하며 피하게 되었습니다. 양육반 1기 간증을 들으며 마음속에 무엇인가 울컥하며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양육반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과 ‘영적 성장에도 지름길이 있다’는 말을 반신반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새벽기도로 나를 바쁘게 움직이도록 발걸음을 재촉하셨고 교회를 자주 찾게 하심으로 성도들 간에 친분을 쌓아가며 정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께 순종함으로 기도 응답을 즉시즉시 받을 수 있었기에 피곤한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양육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육훈련을 받기 전 다녀왔던 전인적치유수양회.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성령의 세례를 부어주심으로 마음의 쓴뿌리와 견고한 진을 제거케 하셨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하셨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케 하심으로 제 온 마음을 휘어잡으셨습니다.

양육훈련을 받으면서 성경읽기를 하고 기도 시간을 늘려가며 두날개 1500 비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고 평신도도 훈련을 통해서 사역자로 쓰임 받을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금요철야를 통해 성령님은 쓰임받을 수 있는 주님의 자녀로 세우시기 위해 기도케 하셨고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저의 부족함, 연약함,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며 채워주실 것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나를 강건케 하시고 담대하게 세워가셨습니다.

작정 5일 새벽기도를 하면서 사명을 감당 할 수 있는 능력을 간구드림으로 방언의 은사를 받게 되었고 지속적인 기도 속에 새방언과 방언으로 찬양을 드리는 영광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금요철야 속에서 내 손을 잡아 주시며 성령충만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주님께 두 손 높이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생활 속에서 지은 죄가 있으면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양육은 마음 속에 묶여있던 저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하셨고 참 기쁨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새벽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이끄시는 주님!

나약한 저를 주님의 자녀로 세우시기 위해 얼마나 힘이 드실까?

성령님을 근심시키지 않고 성령충만을 지속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영혼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함을 복음전하는 일에 삶의 전부를 드리기 위해 기도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의 삶을 계획해 주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다음 달에 있을 제자반을 기대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준비하려 합니다.

그동안 제가 양육훈련을 끝가지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