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 그곳에 가느니 차라리 교회에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작은 어머니의 권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작은 어머니댁에서 모이는 열린모임에 참석하며 교회에 나와 열린예배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4주 동안의 섬김이 교육을 수료하고 저의 섬김이 집사님의 권유로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양육의 첫 시간에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교회에 나온지 5주 밖에 되지 않았고, 성경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저에게 양육 받기란 너무도 힘겨웠습니다.

저의 그런 마음을 알아채신 작은 어머니께서 집으로 찾아오셔서 많은 은혜받은 일을 이야기 해주시며 저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셨습니다.

하지만 몇 주 못가서 가정의 작은 문제가 생기고 다시 마음이 흔들려 양육반에 가지 않았습니다. 뒤돌아 생각하면 마귀의 방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사님이신 작은 어머니께서 저를 다시 한 번 잡아주셨습니다. 기도하고 찬양을 하니 그 불안한 마음도 온데 간데 없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그제서야 조금씩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 후로 양육에 열심히 참여 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하여 다른 성도들과 양육자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은혜롭고 감사했습니다.

성경을 매일 읽을 수 있어 좋았고, 기도할 수 있어 좋았고 성도들과의 만남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도 응답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무지했던 저에게 이런 양육의 기회로 한걸음 더 빨리 주님 앞으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초신자분들에게도 양육받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수동적으로 따라가던 예배가 양육을 받음으로 인해 지금은 기쁨으로 주님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양육을 통해 저의 삶의 가치가 변화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그리스도인의 순종하는 생활인 수레바퀴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