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키라고 하신다.

처음 독산초등학교로 보내주셨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생님들과 관계 맺으며 알아가는 것..

그리고 학교와 선생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밖에 없음을 답답해했었다.

학교에 온 지 6개월 후 21일 새벽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학교주변과 학교사람들을 묶고 있는 사단을 대적하며

영적 전쟁을 선포케 하셨고, 기도를 통해 학교를 변화시키셨다.

그 첫 증거가

세 분의 기사 선생님들이 백지전도를 통하여 주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대한 마음을 열어주신 일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나와 관계하는 선생님들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

사랑의 메신저가 되라는 말씀에 감동되어서 선생님들에게

다가갈수록,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 들어주고 이해해 주고

주님의 사랑으로 다독여 줄수록, 마음을 열고 복음에 대한

호기심과 갈증으로 내게 다가온다... 나는 몰랐는데...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 내게 말해 주시는 것이다....

그렇게 모나고 불 같은 사람이 변화되었다고... 온유해졌다고...

그렇게 우울해하고 울상짓던 사람이 활짝 웃는 모습이 잦아졌다고...

오늘 그 얘기를 자료실 선생님께 전해들었다.

교무실 양수경 선생님과 행정실 정경민 선생님....

이번 열린모임 베스트이다. 근데 이 두 분이 나에 대해 마음을

열고 복음에 대해 궁금해 하시고, 또 변화되고 계시다.

베스트를 두 명밖에 정하지 못해서 어쩌나 했는데,

자료실 선생님이 오셔서 부탁하셨다.

말도 없으시고 신경질적이고 학교 사람들과의

담을 쌓으셔서 상처를 많이 주기도 하시는 분이 있는데

행정실 이미정 선생님 좀 전도하자고. 선생님이면 그분 변화

시킬 수 있을 거라고..

그래서 그랬다.

"하나님만 그렇게 하실 수 있어요. 전 그냥 그분 위해서 기도하며

천천히 다가가는 것밖에 할 줄 몰라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두렵기도했다.. 교만해질까 봐..

용기 내어 세 번째 베스트를 이미정 선생님으로 정하려고 한다.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

이번 1차 독산초등학교 열린모임의 슬로건이다.ㅋ

예전에 기도했던 제목이 떠오른다.

바나바와 같은 위로자, 권면하는 자가 되게 해 주세요.

바나바를 통해 바울사도가 세워진 것처럼

나도 어깨 위에 바울과 같은 제자를 세우기 원합니다.라고

하나님

독산초등학교를 향한 사랑이 제 안에 더욱 커져가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곳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 원합니다.

풍성한 열매, 좋은 열매로 맺어지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