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장은 곤경에 빠진 시인이 하나님께 싸워 주시고 공의롭게 판단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을 위해서 싸워 주시는 용사로  묘사하면서 즉각 전투에 출정하여 대적들을 무찔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1-6절). 그리고 원수들이  설치한 함정과 그물에서 건져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7-10절). 또한 시인은  친구같이 대해 주던 자들에 의해 배반당하여 억울한 위기에 처한 자신의 상황을 호소합니다(11-16절). 시인은 주의 구원을 호소함과 동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린 후에(17-18절)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요구하면서 대적들을 고발합니다(19-26절). 마지막으로 시인은 주를 찬송합니다(27-28절).

2절. 방패 -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무기.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모양은 장방형이거나 원형이었음.

5절. 겨 - 원래는 곡식의 겉껍질을 가리키나 성경에서는 완전히 무가치하여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를 나타냄.

11절. 힐문하여 - '고소하다, 따지다'를 뜻.

15절. 비류 - 사악한 불량배, 모리배들을 의미. 성경에서는 사단의 세력을 가리키기도 함.

20절. 모해하며 - 속임수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

23절. 송사 -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분쟁을 재판하는 일.

28절. 종일토록 - 하루 종일이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날 동안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