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 11월 25일

(아가 7장 ~ 예레미야 1장)

주일 : 아7장 ~ 사7장

월 : 사8장 ~ 사18장

화 : 사19장 ~ 사29장

수 : 사30장 ~ 사38장

목 : 사39장 ~ 사46장

금 : 사47장 ~ 사57장

토 : 사58장 ~ 렘1장

 

 

 

 

 

주일(18일) 아가 7장 이사야 7장

* 아 7~8 장 사랑이란?

사랑은 죽음까지도 이기는 것이다. 아가서에서 흐르는 이 사랑은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 특히 인생들을 향한 사랑과도 같다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베푸신 사랑, 자신의 생명을 다 주시기까지 희생하신 큰 사랑, 누구도 끊을 수 없어서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그 사랑,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 사 1~6장 이사야의 소명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확정되었다. 이사야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청사진은 심판이었다. 그러나 심판 그 자체만은 아니다. 물로 세계를 심판하셨으나 노아를 통해 세계 역사를 이어 가셨던 것처럼, 유다와 예루살렘 또한 거룩한 씨를 통해 그 역사가 이어져 갈 것이다. 이 청사진을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일할 사람으로 이사야를 부르신 것이다.

 

* 사 7장 이사야의 충고

위기상황을 감지한 남유다 왕 아하스의 마음과 백성들의 마음이 흔들린다. 그 때 아하스를 만난 이사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현실적인 국제정세를 보아서는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동맹해 유다를 쳐들어올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곧 멸망할 것이기에 그들을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월(19일) 이사야 19장 ~ 이사야 29장

* 사 8~14장 이사야의 충고

이사야가 장차 임할 공의와 정의와 왕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시설을 그들이 의지하려는 애굽과 그들이 두려워하는 앗수르로부터 돌이켜서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공의와 정의의 왕에게 향하도록 이끌고자 함이다. 그들이 의지하고 두려워할 대상은 애굽도, 앗수르도 아닌 오직 세계를 다스리는 한 왕, 그분만이 섬김의 대상이다.

 

* 사 15~18장 모압에 대한 울부짖음

모압에 대한 울부짖음은 하나님의 슬픔과 안타까움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인류에 대해 관심과 사랑, 보편적 안타까움에 대한 심정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은 이스라엘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향한 것이다. 죄 가운데 망하는 이들을 향한 사랑이 바로 하나님의 심정이다.

 

 

 

 

 

화(20일) 이사야 19장 ~ 이사야 29장

* 사 19~20장 이사야의 순종

히스기야는 그의 아버지 때부터 앗수르에게 바쳐오던 조공이 점점 힘에 부쳐가자 남쪽에 있는 애굽과 동맹을 맺어 앗수르를 막아보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때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정책을 막으시며 그 뜻을 온 백성에게 상징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이사야 선지자에게 벗은 몸으로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라고 명하신다.

 

* 사 21~29장 이상 골짜기

이사야 22장에 나오는 이상 골짜기는 예루살렘을 지칭한다. 이것은 예루살렘의 군국주의에 대한 경고이다. 애굽과의 동맹 정책과 함께 남유다는 앗수르를 막기 위해 예루살렘을 요새화하고 있었다. 즉 군사강화 정책을 시행하며 성벽 곁에 허름한 집을 짓고 살던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다 철거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삶의 처소를 잃고 전쟁 준비에 시달리는 것이고,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것이니 가난한 사람들 괴롭히는 것을 그만 두라고 말씀하신다. 이들의 문제는 눈에 보이는 급박한 상황에 매몰되어 인간적인 생각으로만 대응책을 강구하고 국가경영이 하나님께 있다는 점을 인정하려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21일) 이사야 30장 ~ 이사야 38장

* 사 30~35장 공동체가 사는 길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뿐이다. 히스기야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성을 보수해서 자주국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모범을 보이고 공동체가 하나되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그 길이 공동체가 진정 사는 길이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이런 이사야의 메시지를 처음에는 응답하지 않는다.

 

* 사 36~38장 하나님의 세계경영

이사야를 통해 주신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위기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다시금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하나님의 사자가 앗수르 왕의 주력부대 18만 5천 명을 하루 아침에 무너뜨린다. 오만하기 이를 데 없었던 앗수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덕분에 예루살렘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목(22일) 이사야 39장 ~ 이사야 46장

* 사 39장 히스기야의 교만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나았다는 소식을 들은 바벨론 왕은 사신을 통하여 히스기야를 칭송하는 편지와 적절한 예물도 함께 보낸다. 히스기야는 그 사신과 편지를 받고 무척 좋아하며 마치 자신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앗수르의 군대를 물리친 것처럼 교만해진다.

 

* 사 40~46장 하나님의 구원 약속

이사야의 심판 예언이 이사야 40장을 분기점으로 구원의 약속으로 이어진다. 두려워하는 백성들, 떨고 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위로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극심한 고통과 좌절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향해 때로는 위로의 말씀으로, 또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킬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으로 소망을 선포하신다.

 

 

 

 

 

금(23일) 이사야 47장 ~ 이사야 53장

* 사 47~48장 참된 소망과 구원

하나님은 위로와 소망의 말씀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과 죄악을 지적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밝히 드러내어 고침으로써 참된 소망과 구원을 허락하시려는 것이다. 죄를 지은 이스라엘을 단련하고 연단시켜 바로 세우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 사 49~53장

이사야는 비록 현재의 상황이 흑암 가운데 있고 구원이 멀게만 느껴지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주의 종이 구원의 사명을 다할 것임을 거듭 증거하고 있다. 다시 선언되는 구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현실적인 고통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인 구원자 메시야를 통한 회복을 말씀하시며 구원의 확신을 주신다.

 

* 사 54~57장 고난의 종의 사역의 결과

온갖 고통과 절망의 나날이 연속되는 현실 속에 하나님께서 던지시는 강한 희망의 빛은 바로 이 세상의 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종이다. 그의 사명은 가난한 자, 마음이 상한 자, 포로된 자, 갇힌 자들을 위로하시고 해방시키는 것이다.

 

 

 

 

 

토(24일) 이사야 58장 ~ 예레미야 1장

* 사 58~66장 새하늘과 새 땅

하늘과 땅을 향한 탄식으로 시작했던 이사야의 예언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희망을, 죄악을 일삼는 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내리는 것이다. 악취 나는 제사가 드려지는 현실을 바라보시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의 대가인 심판도 말씀하셨지만, 시온의 영광과 함께 펼쳐질 새 하늘과 새 땅을 더불어 약속하신다.

 

* 렘 1장 하나님의 선택과 설득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해온 예루살렘을 향한 심판은 이미 결정되었다. 곧 임할 심판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할 한 사람으로 예레미야가 부름 받았다. 처음 예레미야는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메시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앞으로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나타내겠다고 하신다.

예레미야의 소명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