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 10월 20일

(열왕기상 19장 ~ 역대상 5장)

솔로몬의 정치적, 신앙적 실패로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고, 그 뒤를 이은 왕조들은 계속해서 우상숭배의 늪으로 빠져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당신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사랑을 줄을 보내시며, 그들이 그 줄을 사명의 줄로 붙잡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계속 악을 행할 뿐입니다. 결국 그들을 향해 마지막 심판이 선포됩니다.

주일(14일) 왕상 19 ~ 22장

* 왕상 19장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른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희망이 있다고 말씀한다. 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 7천 명이 있음도 알려주시며 힘을 내게 한다. 그리고 엘리야에게 3가지 사명을 주셨는데,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며,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엘리야의 뒤를 잇는 선지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 왕상 20~22장 오므리 왕조의 죄악

아합과 이세벨의 모습을 지켜보시고 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아합과 이세벨에게 심판을 선언한다. 죄를 저절러 놓고도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깨닫지 못하던 아합이 선지자 엘리야의 심판 선언을 듣고서야 자신의 죄를 깨닫는다. 죄를 뉘우치는 아합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내리기로 하신 심판을 그의 아들 대(代)로 유예한다.

월(15일) 왕하 1 ~ 5장

* 왕하 1장 오므리 왕조의 죄악

아합의 뒤를 이은 그의 아들 아하시야,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아하시야의 행적은 단 한 가지, 그가 자신의 병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었다는 것 뿐이다. 아하시야의 시대에도 그의 아버지 아합 시대와 같은 죄악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 왕하 2장 엘리야의 승천

패역하고 어두운 시대를 밝히기 위해 외롭고도 힘겹게 자신의 사명을 감당했던 엘리야가 불 수레를 타고 승천함으로써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한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바알을 섬기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는 시대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켰던 사람이었다.

* 왕하 3~5장 엘리사의 사역

엘리야의 뒤를 이은 엘리사의 사역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북이스라엘과 모압의 전쟁 때이다. 큰 국가적 위기에 처했던 이 전쟁에서 북이스라엘은 엘리사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큰 구원을 경험하게 된다.

화(16일) 왕하 6 ~ 9장

* 왕하 6장 선지자 학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시대적 분위이 속에서 엘리사는 선지자 학교를 운형하며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 왕하 7장 엘리사의 예언과 성취

아람 왕 벤하닷의 침입과 사마리아에 닥친 기근으로 인해 굶주림에 시달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구원받는다.

* 왕하 7장 기업을 회복한 수넴여인

엘리사의 예언에 따라 7년 기근을 피해 고향을 떠났다가 전토를 잃어버린 수넴 여인은 다시 기업을 회복하게 된다.

* 왕하 9장 예후 왕조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예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 자리를 대신하여 일할 새 사람을 찾는다. 엘리사는 선지자 생도 중 하나를 길르앗 라못으로 보내어 예후에게 기름을 붓게 한다.

수(17일) 왕하 10 ~ 14장

* 왕하 10장 아쉬운 개혁

하나님의 손에 의해 새로이 세워진 사람 에후는 북 이스라엘의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처단하는 결단과 용기를 보여 주며 역사의 어두움을 단절시킬 것만 같은 여명을 비추기도 한다. 그러나 예후는 많은 우상들을 청소하기는 했지만 단과 벧엘에 있는 금송아지들은 제거하지 않는다.

* 왕하 11~12장 믿음 없는 행동

여호아댜의 개혁을 통하여 유다는 모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요아스는 여호야다의 노력으로 수리되어진 성전의 창고에 있는 많은 것들을 아람 왕 하사엘에게 바치는 믿음 없는 행동을 하고 만다.

* 왕하 13~14장 믿음 없는 행동

북이스라엘은 멸망을 향해 가고 있다. 바알을 섬겼던 아합 왕가를 몰아내고 개혁의 칼날을 휘두르던 예후 가문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전의 왕조보다 별로 나을 것이 없게 된다.

목(18일) 왕하 15 ~ 18장

* 왕하 15장 북왕국의 퇴락

여로보암 2세의 뒤를 이은 스가랴 왕은 왕이 된 지 6개월 만에 살룸에 의해 살해된다. 이 스가랴의 죽음과 함께 예후 왕조도 막을 내리고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모반과 배신이 계속되는 혼란의 역사 속으로 빠져든다.

* 왕하 16~17장 북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를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우상숭배의 습관을 버지리 못했다. 여로보암의 길로 한없이 빠져드는 북이스라엘, 예언자들을 통한 어떤 경고도 받지 않는 북이스라엘.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픔과 슬픔이었다.

* 왕하 18장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 먼저 온 유대에 가득한 우상을 청소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한다. 우상 청소를 시작한 히스기야의 개혁은 유월절의 부활로 이어진다.

금(19일) 왕하 19 ~ 23장

* 왕하 19~20장 히스기야의 기도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으셨다. 하나님의 사자가 앗수르 왕의 주력부대 18만 5천 명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린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앗수르를 물리친 후 큰 병에 걸렸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 찾아가 곧 죽을 것이라고 통보하자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통곡한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연장해준다.

* 왕하 21~23장 므낫세의 악행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12살의 므낫세가 왕위에 오른다. 그는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생명을 연장 받은 후 낳은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는 정반대의 길로 행하며 나라 곳곳에 우상을 만들고 이방신 앞에 엎드린다. 므낫세의 통치 기간은 왕정제도의 폐해가 가장 적나라게 드러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한 나라의 왕의 왕정제도가 뒷받침하는 권력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행위가 얼마나 악했는지,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정권을 향해 변개되지 않을 멸망을 선포한다.

토(20일) 왕하 24 ~ 대상 5장

* 왕하 24장 유다에 대한 심판과 설득

유다의 마지막 때가 온다. 므낫세의 죄악을 지켜 보셨던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한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요시야 시대에 잠시 회복의 기회가 오는 듯 했으나 이내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로 이어지는 시대를 거치면서 유다는 점점 멸망의 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 왕하 25장 잠깐의 징계에 대한 설득

넓게는 백성들의 완악함, 좁게는 그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층의 부도덕과 불신앙이 결국은 온 나라를 초토화 시키는 상황까지 이르게 한다. 예루살렘 성을 구하기 위해 일생을 다하여 노력했던 예레미야의 안타까운 부르짖음도 허사로 돌아가고 통곡소리만이 예루살렘 성을 뒤덮고 있다.

* 대상 1~5장 왕하 25장 잠깐의 징계에 대한 설득

역대상 1~9장 족보에서 사울을 중심으로 한 베냐민 지파의 계보와 다윗을 중심으로 한 유다 지파 계보의 명암이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