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 중에 인생을 정복한 사람들이 과연 몇쯤 될까? 제목을 보고 한참 생각했다. 과연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맨 앞 표지에 ‘산재한 인생의 문제들을 정복하고 하늘사람의 위대한 능력을 세상에 보여줘라’라를 말에서 느낌이 왔다. 인간은 절대로 할 수 없고 주님의 도우심으로는 가능하겠다라는 답의 확신이 생겼다.
살면서 다양한 문제와 감정, 믿음의 약점을 정복함으로써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을 실현하는 것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도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한 것은 현재 겪고 있는 상실감과 절망에서의 극복과,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하나님을 오로지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때, 무릎을 꿇을 때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장 비전정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는 우연히 생겨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목적을 깨닫기까지의 과정이, 순종이 어려웠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도 믿음의 경주에서 자꾸 넘어지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내 자신이 거듭나야하며 이건 것을 그만 버리고 ‘일어나 건너서 걷는’ 행함이 있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말씀에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나의 마음을 울렸다.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너무 감사했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획하고 계셨고, 비전을 붙잡을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
리더캠프 때 강하게 그 마음을 주셨고 사랑을 부어주셨으며 그 사랑을 흘러 보낼 수 있는 행복모임이라는 시간을 주셨다. 방향을 제시해주셨고 이제 내가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그동안은 앞장서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순종을 했다.
이런 이기심을 정복하라고 하셨다. 예일교회의 비전. 세계비전이 나의 비전이 되도록 해야 하고, 혼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함께 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2장 위기정복에서는 하프타임의 개념이 인상깊었다. 인생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났다면, 후반전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쉬지 않고 달리다 지치고, 무너지고, 방황한다. 나 역시 그랬다.
봄과 가을 사역 후 쉬는 텀은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쉬라는 시간이 아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새로운 작전을 세우고 내게 부족한 것들을 다듬어서 하나님께 코치를 받고 준비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기도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집사님과 권사님들께서 기도를 하시는 것을 들을 때면 뇌를 거치지 않고 생각이 바로 입술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도 저렇게 기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앞으로 가을 사역이 끝나는 하프타임 때는 기도를 집중적으로 해서 다음 봄 사역을 위해 준비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요단강을 정복하라는 말씀에서는 기도 생활에 나태하고 말씀 생활에 게을렀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좋은 것을 준비하신다. 이 말씀을 믿는다. 쉽지 않은 여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세상가치에 너무나 많이 빠져있는 내 자신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귀한 그릇도 쓰시고 큰 그릇도 쓰시고 천한 그릇도 쓰시고 작은 그릇도 쓰시지만 더러운 그릇은 쓰지 않으신다는 말씀에서 헉~ 했다. 그래서 회개로 기도를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말씀을 늘 가까이 해서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내용 중에 하나님의 자녀로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거룩이라고 했다.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어서 그 계획을 주님께 구하지 않고 내 나름대로 뿌듯하게 항상 세워왔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실망감뿐이었고 좌절을 느끼게 하였다. 내가 소유에 얼마나 얽매여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나의 관계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이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이런 나를 회개하게 하셨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고 그 동안 받은 것들도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는 것을 뼈절이게 느끼게 해주셨다.
3장 인격정복에서는 환경을 다스리며 시간을 다스리라는 내용에 대해 깨달음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원망하며 산다. 나 또한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리지 않았을 때 상황탓을 하며 좌절하곤 했는데 환경을 통제하지 말고 다스리라고 말한 것이 도전이 되었다. 믿음의 시전의 문제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다니엘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형통케 하셨듯이,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붙드는 태도임을 깨달았다.
또한 나는 얼마나 시간을 허비하며 살고 있는가에 대해 정직하게 돌아보게 되었다. 유튜브, 스마트폰, 불필요한 만남, 쓸데없는 생각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던 시간을 빼앗아 갔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삶의 질서와 우선순위를 회복하는 것은 시간의 정복에서 시작되며, 그 중심엔 하나님과의 관계가 놓여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가슴에 새겼다.
4장에서는 관계정복에 관한 내용 중에 참된 도피성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왔다.
나 또한 무너졌던 그 때를 떠올리며 그렇게 나름 강하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 벗어날 수 없는 이 현실에 다시 일어나 나아갈 자신이 없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났을 때 그 위기 감정이 생각났다.
나는 얼마나 자주 세상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피하려 했는가? 어리석은 생각에 부끄러웠다.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참된 피난처를 찾는 것임을, 하나님의 품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붙잡게 되었다.
또한 오해의 정복과 감사의 회복에서는 사람들과 아이의 갈등에서 반복적인 상처를 경험하면서 이 책을 통해 상대의 입장을 경청하고, 먼저 용서하는 것이 오해를 정복하는 첫걸음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감사를 정복하라. 이 말씀은 이 책 전체를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정복의 궁극적인 열매는 감사하는 삶이며, 감사는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시선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사하는 사람은 이미 승리한 사람이라는 말씀처럼, 감사하며 살도록 하겠다.
이제 저의 인생도 정복되기 원한다.
문제가 아니라 말씀을 바라보게 하시고, 세상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하늘 사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당당히 드러내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