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너무나 은혜를 많이 받아서 여러 집사님들께 말씀을 드렸더니

이렇게 우리끼리 알고 지나 가기엔 은혜가 너무 크다고 하시면서

홈페이지에 간증을 하라고 말씀 하시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하면서 서로 돈이 없어 10평도 안되는 집에서 신혼생활을 했어요

우풍이 너무 쎄고 하수구 냄새 때문에 힘들게 생활을 했었어요

사실 신혼땐 서로 회사 다니고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되 몰랐지만

임신을 하고 막달이 되서 집에 있는데 너무 덥고 냄새가 죽을 맛이었어요

그래서 2년동안 모은 돈으로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갔지요

그집은 5층 이여서 애기를 데리고 다니기에 너무 힘들었고 우풍이 너무

쎄서 추웠고 보일러를 아무리 쎄게 켜놔도 따뜻하지가 않았어요

애기를 씻겨야 하는데 매일 까스렌지에 물을 끌여야 했죠

거기다가 집주인이 변덕이 너무 심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게 만들었어요

전세금을 올려 달라고 하기에 저히가 있는 돈이 500만원 밖에 없으니 500만원만

올리시면 안되겠냐고 말씀 드렸더니 알았다고 500만원만 올리자고 하더니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하루 지나서 1000만원을 올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화가 났죠 당장 500만원을 구해야 하니까요

은행은 이자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돈 빌려줄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너무나 화가 나고 내 자신이 초라하기 짝이 없었어요

나중엔 십일조 낸것이 아깝다는 생각 까지 들었어요

2년동안 십일조 안했으면 500만원은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절 괴롭혔어요

그날 철야예배를 가서 하염없이 회개 하며 기도 했던 생각이 나네요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다음날 눈이 부어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죠 ㅋㅋ

몇일을 집을 구하러 다녔어요 맘에 드는 집은 비싸고 가격이 맞으면 집이

맘에 안들고 정말 한숨 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역시 제 힘으로 하려고 하니까 안되 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기도 부탁을 하고 저또한 기도를 했죠

그런데 몇일 있다가 이미정집사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어요

약간 문제는 있지만 괜찮은 집이 있는데 한번 보지 않겠냐고

가격도 적당하고 우선 3층 에다가 교통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교회랑

더 가까워 져서 일딴 집을 보러 갔어요

제가 집을 구할때 바라던 것이 몇가지 있었어요

우선 애기 방을 하나 주고 싶었어요

장난감 어지럽게 늘어 트려놓고 맘껏 놀수 있도록 

그리고 주방이 넓었으면 씽크대 2쪽 가지고는 그릇 수납도 어렵고

요리 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리고 층수가 3층 미만에 우풍이 없고

따뜻한 물을 맘껏 쓸수 있는 그런 집을 바라며 기도 했죠

그런데 소개받은 집이 어쩜 제 기도제목과 한치에 오차도 없이

맞아 떨어 지는지 전 기절 할꺼 같았어요

집을 보고 온날 기도 하며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이사 문제 때문에 낙심해 있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렇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하나님께 감동 할수 밖에요

거기에다가 집주인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이것 저것 해주시고

오래 살라고 하시면서 전세금도 시세보다 적게 받으시고

불안해 할까봐 전세권설정도 해주시고 아무튼 기도 한것보다

더 많이 주셨어요 주님게 부르짖었더니 제가 알지도 못하는

비밀스러운 것으로 응답 하시네요

어찌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 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얼마전 교회에 등록한 제 동생이 제가 이렇게 이사하는 과정을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더욱 믿게 되어서 더욱 기쁘고 감사 해요

아무것도 아닌 나를 이렇게 세워 주시고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시니

전 너무 행복 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느끼며 전할수 있으니 더욱 행복 합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는 제가 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다시한번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사 문제 때문에 많은 기도를 해 주신 목자이신 박현숙집사님 그리고 목장식구들

그리고 중보기도특공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