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고가도로를 걷어내고 8㎞에 물이 흐르는 개천을 만들었더니 서울 시내의 온도가 1℃ 낮아졌다고 합니다. 경제적 효과는 계산이 안될만큼 크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한강변의 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려 싸여있는 것을 걷어내고 바람이 통하는 곳으로 만들려고 하니 돈도 많이 들고 반대도 심해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사람이 하려니 너무 어렵고 힘이 듭니다. 하나님이 바람이 불게하고 온도를 1~2도 내리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하면 부작용이 많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하면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은혜는 값없이 그냥 주시는 것입니다. 하찮은 것이 아니라 값으로 계산하면 너무 비싼 것이기에 하나님이 값없이 그냥 주시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은혜로 자각하고 깨달을 때부터 고귀하고 존귀해지는 것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살아야 사람입니다.

세상이 힘들고 어려워지는 것은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은혜를, 학생은 스승의 은혜를, 사용자는 근로자의 은혜를, 자녀는 부모의 은혜를 너무 쉽게 잊어버립니다. 농촌에서 부모가 농사해서 아들을 공부시켰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서울의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판사가 되었습니다. 대단한 집안과 결혼하고 서울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식구인데 아파트가 50평이 넘었습니다. 아버지가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집에 들어갔더니 며느리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시아버지 들으라고 큰소리로 떠들었습니다. 참고 있다가 시골로 내려와서 미숫가루 등을 준비하여 다시 상경해서 아들네 아파트 앞에 현수막을 걸어놓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양육비 청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출산비, 양육비, 우유값, 교육비, 그리고 너희는 오늘부터 내 자식이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며느리와 아들이 기겁을 하고 달려왔습니다. 무릎을 꿇고 빌었습니다. “안된다. 너는 내 자식이 아니라. 돈내라!” 자식 내외가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진심으로 비니 용서하는데 조건이 있다. 며느리를 시골로 보내 우리와 3년을 살게하라” 시골로 내려와서 남편의 오늘이 부모의 피땀인 것을 철저히 깨닫고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은혜를 깨달아야 행복해집니다.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불행한 사람은 불평과 원망이 많습니다. 수도원과 감옥은 많은 부분에서 닮은 것이 많습니다. 한 번 들어가면 마음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엄격한 훈련과 규율에 의해 삽니다. 그런데 다른 것이 있습니다. 수도원은 감사와 감격이 가득한데 감옥은 불평과 원망이 충만합니다. 받은 은혜를 깨달으면 행복해 집니다.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받은 은혜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감사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은 지속적으로 은혜를 깨닫는다는 표시입니다. 감사와 원망은 깨달음의 차이입니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차이일 뿐입니다.

은혜를 깨달으면 능력자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 누구보다 수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복음을 위해 고생한 것은 말로 표현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고후 11:23~27). 바울에게 은혜가 없었다면 결코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자기의 인생을 재해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이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자란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전공한 것도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나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남편이 믿지 않는 것도 나를 훈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요 내 삶이 풍요롭지 못한 것도 내 믿음을 성장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