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급변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사람을 혼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계산하고 연금 보험에 가입하고 막상 은퇴하고 나니 이런 저런 이유로 연금이 줄었고 생활이 막막해진 사람도 있고 틀림없을 것이라고 믿고 산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는 경우도 잇습니다. 끊임없이 터지는 금융사고, 각종 사기 사건, 보이스 피싱 피해, 온 세상이 믿을 곳이 없습니다. 정년 퇴임한 사람들만 접근해서 사기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상에서 실망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망하고 실패한 것 같은 일에 전생애를 집중 투자했습니다. 1차 전도 여행 때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도했더니 많은 사람이 믿고 돌아왔습니다. 순조로운 여행인가 했더니 유대인들이 사람들은 선동하여 조직적으로 방해하여 그 곳에서 발에 먼지를 털고 떠났습니다. 바나바는 구브로에서 태어난 레위인입니다. 예루살렘 다락방 여주인의 동생입니다. 상당한 재산도 있습니다.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는데 땅 팔아 헌금하고 있는 재산 가지고 선교하면서 이런 고생을 합니다. 바울도 출신 성분, 배경이 좋은 사람입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장래가 총망되는 유능한 인재였습니다. 그런데 다 포기하고 전도자가 되어 이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삶의 목적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병원 개업의가 밴드 만들어 음악하는 사람, 사업에 성공한 기업인이 다 버리고 여행가가 된 사람, 의사되는 것이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 접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방황하게 됩니다. 인생이 방황해도 좋을 만큼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목표를 정해놓고 전력투구해도 모자라는 것이 인생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것이 분명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구원의 복을 받는 것을 전하며 새생명을 얻게 하는 일에 집중투자, 전력투구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열두제자 파송하면서 영접하지 않고 받아드리지 않거든 발에 먼지를 털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투자 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을 따라 다니며 방해한 것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은 복음을 순수하게 받아 드렸고 돕기도 하였습니다. 베스도 총독은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행 26:24)고 소리쳤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비쳐진 복음 증거자의 삶이었습니다. 펀드나 주식의 수익은 매일 결산하여 수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불안한지 전문인들의 특징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비판적입니다. 대부분 깡마른 체형입니다. 그만큼 투자가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집중투자 한 사람은 전혀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비록 박해, 방해,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기쁨과 감격의 삶을 살고 천사의 얼굴로 삽니다. 미래가 가장 안전하기에 그런 것입니다.

기쁨과 성령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은 어디를 보아도 만족하거나 기뻐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어디에도 이런 감격과 기쁨이 없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을 전하다 방해받고 쫓겨나면서 이런 기쁨이 있었습니다. 원리를 보면 유대인들이 복음 전하는 이들을 칭찬하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쫓아냈습니다. 쫓겨나는 사도들 가슴에 기쁨과 감격이 가득했습니다. 사람들은 돈벌어서 기쁘고, 출세해서 기뻐하고, 병고쳐서 기뻐하고, 횡재해서 기뻐하고, 명예 얻어서 기뻐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쁨의 원인들은 언젠가는 잃어버리거나 빼앗깁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해서 얻은 기쁨은 빼앗을수도, 빼앗 길 수도 없습니다. 예수 품에 안긴 사람은 아무도 건드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