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특별 대우 해주셔서 특별히 잘 되게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신앙인들의 매우 독특한 이기주의입니다. 100m 경주를 할 때 하나님의 자녀는 출발점이 50m쯤 앞이 되게 해서 반드시 1등하게 해주실 것이라는 의식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매우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비를 내려도 악인과 의인의 땅에 똑같이 내려 주십니다. 햇빛을 주시는 것도 의인과 악인의 차별이 없이 동일하게 주십니다. 그러면서도 의인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제정러시아 시대에 예수 믿지 않으면 소작인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세레 증서가 필요할 지경이었고 그리스도인의 특권의식이 하나님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 땅에서 공산주의가 일어났고 교회를 향한 처참한 한이 서린 심판이 자행되었습니다.

진정한 공평은 신앙에서만 나온다.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신25:13~14). 남의 것을 받아올 때는 큰 것으로 사용하고 돌려 줄 때는 작은 것으로 주고 싶은 마음은 신앙인이 가장 크게 경계해야 할 이기심입니다.
농촌에서 교회 개척할 때입니다. 마을 농부의 집으로 쌀을 사러갔습니다. 그런데 말을 채워주지 않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시장 상인은 기술적으로 담으면 이보다 더 적다」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생각이 도를 지나 쳤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십니다.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해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하면 승리한다.

이런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알면서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믿는대로, 아는대로 행하게 하십니다.하나님은 성도를 공짜로 성공하게 하거나 기적으로 성공하게 하지 않습니다. 신앙인의 안목으로 보면 전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세상적으로 보면 남이 잘 때 잠자지 않고 밤을 새워가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남들이 놀고 재미있게 지낼 때 땀흘리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들의 주머니 속에 작은 저울 추가 따로 필요치 않았습니다. 크기가 다른 두 종류의 되가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이 없어야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되고 성공의 지혜, 승리의 비결을 배우게 됩니다. 똑같이 어렵고 힘들고 고난 당하지만 결코 거꾸러 뜨림을 당하지 않습니다.

부당한 자에게 벌을 내리신다.

평생을 깨끗하고 바르게 살았던 사람이 어쩌다가 편법을 딱 한번 사용했는데 그것이 들어나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불의하게 사는 사람, 두 개의 저울추를 가지고 남을 울리고 두 개의 되로 사람을 기만하고 하나님을 놀리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것입니다. 나도 한 번 해볼가? 유혹을 받습니다.
아브라함과 헤어져 소돔으로 갔던 롯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고 승리할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성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망했습니다. 부끄러움이 되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대들고 대적하였습니다. 모두 불의한 자요 수단가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두 개의 저울추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명정대하게 살았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승리하였습니다. 광야에 묻힌 세대는 삶의 저울추가 두 개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이원리는 살아있는 원리입니다. 두 개의 저울추, 각기 다른 되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전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