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소유욕만큼 강한 집념도 없습니다.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가진 사람은 거만해지기 쉽고 갖지 못한 사람은 실망하거나 소외감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유권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열국 중에 영광스러운 제사장이 되었고 보호하고 돌보시면서 그 역할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믿음 생활이라고합니다. 인간의 소유는 1회용도 있고 몇 번 사용하면 버릴 것도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소유권을 행사하십니다. 사람은 자기의 소유를 만들면서 물건값을 적게 주려고 애를 쓰지만 하나님은 최고의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그 크신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말은 최상의 은혜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의 울타리 속에 거하게 되었다는 뜻이요 엄청난 하나님의 부요함에 참여하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니 지옥 갈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멸망할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장 속에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은혜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믿고 은혜롭고 건강한 교회에 성도가 되었고 신앙의 교제를 이루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어쩌다가 하나님께 붙들렸고 지긋지긋한 교회에 나와서 짜증스럽게 붙잡혀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풍성함과 부요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는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조건 없이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젠 이런 은혜의 자녀들에게 책임이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앙적인 용어로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 합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감사, 즐거움과 희열, 만족함을 삶의 현장에서 드러내야 합니다. 이런 은혜와 복을 받는 사람이 불행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은혜 주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우상을 숭배하거나 배은망덕하게 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많은 은혜 중에도 불행한 모습 때문에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기피하게 했다면 큰 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영화로우신 천국을 만들어 놓으시고 아직까지 이 땅에 두시고 그 사명을 다하라고 남겨 놓으신 것입니다.
좋은 음식점 창가에 앉은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음식으로 서비스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홍보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성도도 하나님의 홍보요원들입니다.

주 안에서 더 큰 기대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높여 드릴 수 있을까? 더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효율적으로 목적을 이뤄드릴 수 있을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한 때 대학생들이 배낭을 메고 외국여행 하는 것이 유행일 때가 있었습니다. 누가 더 저렴한 경비로 더 많은 날 동안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더 많은 것을 배웠느냐가 여행자들의 목적이었습니다. 같은 여건 속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했느냐를 보는 것입니다.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았는데 누가 더 효율적으로 살았느냐, 누가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느냐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바울이 단연 앞에 있었습니다. 요한, 칼빈이 그 시대 사람보다 더 많이 하였고 루터나 웨슬레가 탁월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런 신앙인을 찾으십니다.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을 눈여겨 보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더 깊이 생각하고 고심하고 땀흘려 애쓰는 사람이이 시대의 주인공이요 더 큰 은혜와 축복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