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당시만해도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말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구약성경 여호수아부터 에스더까지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어떻게 사랑하고 이땅에 함께하며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 수많은 사람을 열거하면서 실증적으로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전도하러 다니다가 로마사람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 믿고 구원얻게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로 돌아왔더니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매우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일어서서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이렇게 결론을 맺었습니다.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행11:17).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구원받을 말씀」을 주셨고  「성령충만」함을 주셨기에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는데 하나님이 먼저 일하신 것을 보고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막아서겠느냐고 말한 것입니다. 고넬료가 구원받는 말씀을 받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설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도생활을 하였습니다.

고넬료와 그 식구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것도, 할 일이 없는 사람이 하는 것도, 별볼일 없는 아녀자들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가장 값있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식구들, 몇 사람의 여자들이 다락방에 모여 전심을 다해 기도하였고 기도하다가 성령이 임하여서 방언이 터지고 복음 전하는 능력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에 그 무엇으로 이런 능력, 이런 힘, 이런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현대인들은 헛똑똑이입니다. 마치 베다니의 마르다처럼 분주함 때문에 제일 중요하고 요긴한 기도를 놓치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러 가다가 선천적 장애인을 고쳐주었습니다. 기도하려고 작정하고 마음만 먹어도 이런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다니엘은 기도를 시작하려고 했더니 하나님이 응답의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고넬료 사건도 베드로가 정오에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기도보다 더 효과적인 시간 사용법이 없고 기도의 시간은 가장 값진 것으로 보상이 되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기도하여 힘을 얻었으면 그 힘을 영혼구원하는 일에 쏟아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앙인은 무엇이든지 잘되면 영혼구원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세상 사람은 잘 되면 육의 향락을 위해 범죄합니다. 길이 처음부터 정해져있습니다. 불신자는 잘되면 결국 영과 육이 함께 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잘되면 영육이 잘되는 길을 열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면서 능력이 충만하였더니 구걸하는 걸인에게 복음 전하여 구원받게 하였습니다. 또 고넬료의 가정에 모인 식구들에게 복음 전해 믿고 구원받게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니 그들에게 복음 전하여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구원받게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사업이 잘되어서 돈을 많이 벌면 무엇을 할것입니까?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복주어 더 잘되게 하실 것인지 너무나 자명한 것입니다.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4백년 동안 종살이 하던 사람들이 출애굽하여 자유를 얻었습니다. 베드로의 입을 통해 말씀을 전해들은 앉은 뱅이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베드로가 전하는 말씀을 들은 고넬료의 가정 식구들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와 큰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 얻게 하는 말씀을 모세에게 주셨고 베드로에게, 바울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나에게도 주셨습니다. 당연히 구원 얻는 것은 물론이고 말씀으로 충만하여 내입을 통해, 내 삶을 통해 증거되고 드러날 때 죽음과 사랑의 권세가 무너지게 하고 흑암의 권세가 깨지고 묶임이 풀어지는 위대한 일이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을 얻게 하는 생명과 능력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