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바른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일어선 전교조가 요즘 편향된 이념 교육 문제로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당사자들과 부모들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흥분하고 있습니다. 동물은 낳아 놓기만 하면 저절로 자랍니다. 그러나 사람은 결코 저절로 자라지 않고 교육을 통해 인간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교육계를 심히 걱정하는 소리가 유난히 커졌습니다. 그들은 현대 교육은 3무 교육이라고 합니다. 존경하는 사람이 없고 본받을 모델이 없고 미래의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훌륭햔 사람이 되라는 말대신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하였고 착한 사람이 되라는 말대신에 유능한 사람이 되라고 바꾸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사람을 키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품, 부품을 만드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교육은 사람으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잘못 가르치면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기계의 부품이나 제품처럼 자란 사람에게 돈이 생기면 도박을 하게 되고 마약이나 각종 범죄를 일으키게 됩니다. 향락에 빠지게 되고 결국 동물적 충동에 빠져 외길로 갈 ㅅ 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학력자가 넘쳐납니다. 그런데도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즉 교휵이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교육의 방법이나 바꾸고 제도를 고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데도 교육부총리가 바뀌면 방법이나 제도부터 뜯어 고치려고 합니다. 혼란만 더 가증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있으면 사람이고 없으면 동물입니다. 인간성을 개발하고 망가진 것을 고친다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없느 ㄴ것을 잘 찾아서 채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한 사형수가 형집행하기 며칠 전에 마음을 열고 전도를 받아드렸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어서 믿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어렸을 때 상준다고 아이들과 몰려서 교회 갔었는데 그때 교회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지금도 잊을 수 없어서 믿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씨앗이 몇 십년 동안 그냥 있다가 형집행을 며칠 앞두고 싹이 나서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되어 구원받고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에 간 것입니다. 사람의 계획이나 방법이 아니라 생명의 역사인 것입니다.

 해산의 수고가 정답입니다.

 유대인들의 세계관으로 볼 때 생명은 남자에게서 나오고 그 생명을 받아서 여자의 몸 안에서 키우고 해산의 수고를 통해 낳고 젖 먹여 키운다고 보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부터 왔고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겨자씨처럼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받아서 키워야 합니다.

 히브리인들의 격언에 '자녀에게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자식에게 도둑질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거스틴도 '하나님이 없는 교육은 약삭 빠른 악마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혹평하였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은 참으로 머리도 좋고 예능성도 탁월합니다. TV의 영향력이라고 여겨집니다. 두려운 것은 이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녀를 얻었다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그 맑은 눈동자를 보면서 하나님이 말씀을 가르치며 생명을 불어넣는 교육이 참 교육이요 생명력있는 교육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