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서
배낭을 메고 유럽을 여행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여러 종류의 여행 안내서가 있습니다. 여권, 비자, 항공편 이용법, 열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법, 값싸게 음식을 먹고 경제적으로 잠을 잘 수 있는 민박집까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대로만 하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안내서를 가지고 따라하다가 여행이 안내서 확인 작업 같아서 쓰레기통에 쳐 박아 넣고 현지 상황대로 여행하면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값진 경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유럽도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실수했다 할지라도 다음 번에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그럴 수 없습니다. 두 번 반복해서 살수 없고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선택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경건한 마음으로 전능자의 도우심을 바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때의 인생 안내서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인생의 갈증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순례자의 안내서와 등불이 됩니다(시119:105).
이 안내서가 없고 어둔 길을 밝히는 등불이 없다면 어느 누구도 승리자의 길을 걸을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인생길에는 고약한 방해자가 있습니다. 이 방해자는 우리보다 힘이 강해서 쉽게 이길 수 없습니다. 안내서인 성경에는 마귀를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는 길만이 아니라 힘의 원천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악한 마귀의 방해와 함정을 뛰어 넘고 승리한 사람들이 힘 있게 찬양하며 위대한 개선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인생의 안내서를 늘 읽고 숙지하는 것이 곧 승리의 조건인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비춰보는 거울입니다(딤후3:16~17).
자기 모습을 예쁘고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화장품의 선호도가 다양해 진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화장에 필수가 거울입니다. 제 모습을 보지 않으면 화장 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제 모습을 바로 보아야 자신을 바로 세워 갈 수 있습니다. 성경은 거울입니다. 성경에 자신을 비춰보면 교만이 보입니다. 허영과 사치, 게으름과 무능함이 보입니다. 특히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화로운 신부는 이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는 일을 게을리 하면 신랑에게 사랑받기 어렵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119:9).
성경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무기입니다.
영적전쟁에는 휴전이 없습니다. 천국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계속되는 전쟁입니다. 작은 틈이나 허점만 보여도 여지없이 넘어지게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힙니다. 최고의 대적은 마귀 사탄입니다. 사탄을 공격하는 무기가 성경말씀입니다. 이 무기가 없거나 녹이 슬어 쓸 수 없다면 결코 마귀를 물리칠 수 없을 것입니다. 매 순간 마귀를 공격해서 물리 칠 뿐 아니라 어떤 경우라도 승리케 하는 무기가 성경말씀입니다.
말씀을 날마다 읽고 묵상하므로 풍성한 생명을 누릴 뿐 아니라 어둠에 주저 앉거나 실족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도 말씀의 거울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의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하는 이가 누군지 주님은 찾고 계십니다.
안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