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일본 북동쪽 해안에서 진도 9.0의 지진과 해일은 일본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진과 해일을 실시간으로 지켜 본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체험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대단해도 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세상의 가장 강력한 힘이 무엇일까? 일본을 엉망으로 만든 자연의 힘은 파괴하고 깨뜨리는 힘이었으나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힘, 국가와 민족을 변화시키고 좋은 역사를 만드는 힘은 복음의 힘입니다.

한 사람이 지역을 변화시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조차 상대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도덕적 수준은 말 안해도 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예수 믿고 자신만이 아니라 지역을 변화시켰습니다. 사람들은 복음의 질을 보지 않고 양을 보려고 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양에 있지 않고 질에 있습니다. 바른 복음, 순수한 복음, 에수 그리스도의 원래적 복음이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농촌의 작은 마음에서 악동으로 소문난 청년이 군에 입대했다가 휴가로 고향에 왔더니 작은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교회에 나가서 은혜를 크게 받았습니다. 전역한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전체를 예수 믿게 하였습니다. 그의 변화가 마을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순수복음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 아이를 통해 가정이 변화되었습니다.

인간의 3대 적이 있습니다. 가난, 질병, 무지입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을 통해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왕의 신하는 아들의 질병 때문에 주님께 나왔습니다. 아들이 병 나은 것을 보고 온 집안이 모두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질병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셨고 가정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사업이 잘 되는 것도, 어려워지는 것도, 건강한 것과 병약한 것도 모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신 것입니다. 환경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모든 형편과 환경을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삼고 행동할 때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삶에서 만나는 모든 기회를 불행의 기회로 악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행복의 기회로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가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니 더 사랑합니다. 더 아끼고 관심을 보이고 보살핍니다. 당연히 행복해지고 자녀들이 잘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모든 기회를 늘 좋게, 선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제자들을 통한 세계 복음화의 비전.

「눈을 들어 밭을 보라」 밭은 세상입니다. 그곳에 일거리가 있습니다. 잘 될 수 있는 자료가 널려 있습니다. 이것을 보아야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사람들이 안되는 것만 볼 수 있습니다. 어려움 당하는 것, 환난 당하는 것, 시험드는 것, 무너지는 것.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에게 눈을 들어 밭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직 4개월이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따라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을 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진정한 추수꾼에게는 보이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수가성 여인처럼 모자라고 부족해 보입니다. 왕의 신하 아들처럼 병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추수꾼의 눈에는 추수하게 된 다 익은 열매입니다. 잘못 건드리면 땅에 떨어질 수도 있기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거두어야 합니다. 때를 놓치지 말고 추수할 수 있는 일꾼이 어지러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