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15~16). 바울은 두 번째 전도여행으로 아시아를 넘어서서 유럽 대륙을 돌아 아시아의 관문인 에베소에 와서 3년을 머물러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대하여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보내어 교회를 돌보며 목회하게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나이도 어리지만 체질도 약해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아 애정어린 교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교훈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좋은 일꾼은 의식이 변하여 성장하는 일꾼입니다.

진취적으로 성장하고 존경받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그들은 일을 맡기면 어떻게든지 해결해 냅니다. 사람이 자신이 없고 깊이가 없으면 소극적으로 변해버립니다. 이런 사람은 앞에 서지 않고 뒤에 서게 됩니다. 매사를 주저하고 망설입니다. 신앙생활도 자신이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 의식이 변하여 성장하기를 윈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성경을 읽지만, 계속 읽으면 성경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좀 더 깊어지면 말씀이 나를 읽습니다. 이 때부터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의식이 변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식으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가 외국의 원조를 받을 때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더니 대한민국(Korea)를 모르는 나라가 없습니다. 국제 신용등급이 중국과 일본을 뛰어넘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철저하게 파괴되고 소망이 없던 나라가 전후 60~70년동안 꾸준히 성장하였더니 오늘날처럼 변화된 것입니다. 교회도, 개인 신앙도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좋은 일꾼은 행함이 변하여 성장하는 일꾼입니다.

개혁자 마틴루터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자유는 세상에서 남을 섬기며 헌신하며 봉사하는 자유」라고 하였습니다. 남을 섬기는 자유, 다른 사람을 돕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유, 서양 사람들은 복음을 이렇게 받았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받자마자 이렇게 무장하여 세계의 선진국가 자리를 선점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복음을 받을 때 원조와 함께 받았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은 무엇인가 얻으려고, 도움을 받으려고 왔습니다. 이것이 결국 우리를 약하게 하였고 도움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는 가난한 나라, 미래가 없는 민족을 만들었습니다. 복음을 먼저 받은 우리의 선배들은 행동하는 신앙인을 최고의 가치고 삼게 하였습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 듣고 받고 얻는 자리에서 행하는 자리로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민족적으로 암울하던 시기에 학교를 세워 사람을 가르쳤고 병원을 세워 질병을 치료했습니다. 물산장려운동을 벌리고 농촌계몽운동, 여성절제운동을 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하였습니다. 지역마다 먼저 깨어난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였습니다. 야학을 세워 문맹퇴치 운동을 벌리기도 했습니다.

좋은 일꾼은 신뢰하고 맡기는 일꾼입니다.

처음 믿을 때는 자기중심적인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신앙을 공적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지식으로 알고 이해하던 것이 머리가 아닌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그 즐거움이 입을 통해 고백되어 집니다. 이 때부터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 때가 되어야 믿음 생활의 맛을 압니다. 「이래서 믿는구나!」 초보운전일 때는 마주오는 자동차가 겁나고 차선변경도 겁이 납니다. 신호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목적지를 벗어나 엉뚱한 길로 들어서서 애를 먹기도 합니다. 인생도 그렇지만 신앙생활도 같습니다. 인생핸들, 신앙생활의 핸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충성하는 것이 좋은 일꾼이요 성장한 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