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기 졸업생 김정화 집사입니다.

가장 먼저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는 2019년 9월 양육반을 시작으로 2020년 제자학교와 제자대학 1학기 2021년 제자대학2학기를 두번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장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낙심하여 2022년 자체 방학을 하며 방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세이레새벽기도 가운데 주님은 제게 2022년은 너를 위해 살았다면 2023년은 나를 위해 살라는 음성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자대학 1학기부터 훈련을 시작하여 2학기를 마치고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대학 2학기를 삼수를 하며 졸업을 하게 되니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훈련의 자리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것 같습니다. 반드시 변화되어야 하기에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며 그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합니다. 안되는 부분에 스스로를 자책하며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제자대학 2학기는 재생산의 비전을 가져야 하기에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나 자신의 성장에도 버거운데 다른 사람을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삼수를 한 것 같습니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능력 주시기를 사모하며 일주일에 3일을 계획 하여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새벽마다 깊이 있게 만나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니 그렇게 어렵던 새벽기도가 기쁨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심한 장염으로 식음을 전폐하며 아팠습니다. 평소 병치레가 없던 저는 치유기도를 받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목사님을 통해 처음으로 치유기도를 받게 하셨고 단번에 고침을 받는 기적을 보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놀라 감사기도를 하던 중 깨닫게 하셨습니다. 제게 사역하라고 직접 경험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치유기도의 은사를 더욱 사모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재생산의 비전을 보여 주셨기에 더욱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 주셨습니다. 새가족섬김이 사역을 통해 새가족이 정착하여 삶을 나누며 함께 신앙생활 하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셨고 자녀가 훈련을 받으며 해피스쿨을 인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누리는 모습을 통해 재생산의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얼마 전 은혜받은 자녀가 아웃리치를 보내 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가정은 몇 달째 남편의 월급이 나오지 않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선뜻 보내주겠다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주님께 환경을 열어 달라 기도했습니다. 몇 주를 기도 하던 중 어느 주일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다며 후원금을 주시는 돕는 손길을 통해 부족한 부분 만큼 채워지는 역사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자녀는 놀란 눈망울로 하나님이 응답 하셨다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받았으니 자신 또한 베푸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는 자녀의 성장이 더욱 감사했습니다. 2023년은 저와 자녀의 성장이 있어 더욱 감사한 한 해인 것 같습니다.

2024년도 기대가 됩니다. 두날개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집중훈련을 계획 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망 하기는 재정이 준비 되는 대로 아웃리치에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부르시면 저도 선교사로 나가고 싶습니다. 노년이 되어서도 행복모임 하며 관계맺기를 하며 바쁘게 살다가 주님 나라 가기를 소망합니다. 어느 덧 인생의 전반전을 뛴 것 같습니다. 전반전은 제 개인의 성장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 후반전은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날마다 자신을 부인 하며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지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지금의 고난을 주님 주신 능력으로 넉넉히 이겨 내는 황홀한 평신도 사역자, 내 어깨 위에 제자를 세우는 재생산 사역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 말씀을 평생 마음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늘 아낌없는 격려와 기도로 후원해주신 목자와 목장식구들 감사 드립니다. 함께 눈물 흘리며 신앙의 성장을 다짐했던 동기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의 성장을 위해 본을 보이시며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신 스승 되시는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함께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같은 열매를 바라보며 달려가겠습니다. 나 밖에 몰랐던 깍쟁이 같던 신앙을 자라게 하시고 쓰임 받을 것을 기대하게 하신 하나님, 너무나 부족한 저를 역사의 주역이라고 말씀 해주시며 비전을 깨닫게 하시고 비전을 향해 달려갈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인생의 가치를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두도록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