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성 c-5목장 박순희자매입니다.

저는 어린시절 초등학교 6학년쯤 친구 따라 처음으로 교회를 가 보았습니다. 부활절이라 계란을 준다고 해서 계란을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집안이 불교 집안이라 부모님의 반대로 더 이상 교회는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교회와는 먼 삶을 살아 왔는데, 농협사거리에서 전도하시는 예일교회 전도자님의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안면이 있던 사이라 자연스럽게 백지전도를 듣게 되었는데 교통사고이후 몸도 아프고 마음도 여려진 상태였던 저는, 저도 모르게 서글프게 눈물이 났습니다. 집에와 생각해 보니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났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교회에 가보고 싶음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을 아는 것처럼 전도자님이 다시 연락하셨고 예배에 초청 되어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한번 가 보았다고 해도 예배 드리는 것이 처음과 마찬가지인 저에게 교회는 낮선 장소였습니다.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악기 소리, 찬양소리는 그저 웅웅 거리는 소리로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한 번 두 번 계속나오면서 예배에 조금씩 적응이 되어갈 때쯤 저를 이끌어 주셨던 권사님의 권유로 양육반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받는 양육은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받으며 다음에 한번 더 받아야 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주일 예배 조차 잘 지켜지지 않았고 한동안 예배를 쉬게 되었습니다.

목자이신 권사님의 권유로 다시 예배를 드리고 목장모임을 나가면서 말씀과 나눔들을 통해 말씀을 잘 몰라도 계속 들으면 알아질 것 같아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듣고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주일날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중요하게 생각 되었고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말씀을 모르니 지루하기만 했던 예배시간이 이제는 말씀을 몰라도 알고 싶은 마음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지금은 약속도 주일예배시간을 피해서 잡게 되었고 주일예배는 저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한번 안드리면 어떻냐며 핀잔을 주던 주위의 분위기가 이제는 예배드려야해서 그시간에 안된다고 하면

아~ 그렇지 하며 자연스럽게 인정해 주고 다른시간에 약속을 잡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니 지난번에 양육반을 다시 한번 받아야겠다고 맘먹었던 것이 생각이 났고 그때 마침 양육반에 대한 권유가 있어 이번 양육반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받는 양육반은 이전과 달리 시간시간 너무 이해가 되고 마음에 즐거움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기도도 잘 할 줄 몰랐었는데 목사님과 교회를 위한 기도하기 과제를 하며 주어진 기도제목을 읽기만 했는데도 기도가 되고,

개인의 기도도 이렇게 기도수첩을 만들어 기도제목을 적어가며 기도하면 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따라 당장 그 주부터 수첩을 사서 기도 제목을 적어가며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기도가 어렵지 않고 매일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을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교통사고 이후 어깨와 목에 통증이 있어 그것을 놓고 기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기도를 통해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짐을 느꼈고 엄마께서 머리가 아프셔서 병원에서 약을지어 드시고 계셨는데 이제는 머리 통증도 없어지고 식사도 잘 드시고 계십니다.

양육을 통해 배운대로 기도를 적어 기도하니 기도 응답도 알게되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너무 행복합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행복모임을 나가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행복모임을 통해 복음도 듣고 행복모임에서 함께 기도하니 더 즐거웠습니다. 행복모임 맴버의 집 문제로 기도제목을 내 놓고 함께 기도할 때 해결되는 것을 보니 놀랍고 좋았습니다.

또 양육 받으며 수요일 카페전도 오후팀에 나오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이스티와 팝콘을 나누어주며 한명한명 초청하며 전도 할 때 힘든줄도 모르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전도 되길 바라며 오히려 기쁨이 넘쳤습니다.

양육반에서 있었던 성령충만받기 숙제는 제게 찬양의 기쁨을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령충만받는 금요철야 예배에 일찍 나아와 먼저 기도하고 있다가 찬양이 시작?는데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어느새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 저도 모르게 신나게 찬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찬양을 하면 할수록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 목사님의 안수기도에 몸이 날아갈 것 같더니 그 뒤로도 예배시간에 찬양은 늘 기쁘고 좋아 예배에도 더 일찍 나오게 됩니다.

양육을 받으며 성경도 읽게 되었습니다. 매일 맥체인 성경읽기가 있는데 이것도 하라는대로 표에 있는데로 읽다보니 잘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아직은 읽어도 잘 모르는게 더 많지만 성경을 지속적으로 읽으며 평안함을 느낍니다.

저의 삶 속에 생활도,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 바른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맞춰가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의 지인들은 요즘 저를 보며 이전과 달리 밝고 편안해 보인다고, 인상이 달라졌다고도 말합니다.

만약 예일교회를 만나지 않았다면.. 양육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 세상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저를 불러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 세상의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매 순간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양육반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축복들을 떳떳하게 누리게 하시고 은혜와 사랑을 넘치게 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