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특공대 팀장 조영애 집사입니다.

전도특공대는 열린모임 시작과 함께 하려했으나 섬김 전도는, 팝콘을 튀기는 준비과정이 늦어져서 한 주 늦게 시작 해서 12주 동안 진행하고 오늘 해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열심히 끝까지 동참해주신 분들 목사님, 전도사님, 풀타임사역자님들 그리고 섬김 전도 특공대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팝콘 전도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나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받는 사람들 또한 대가 없이 받는 것이 이상한 듯 “그냥 줘요? 왜 주시는 거예요?” 라고 묻습니다.“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작으나마 나누고 싶어서 드려요”

잘 먹겠다며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고 하시는 분도 있고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층까지 모두가 좋아해주셨고 참 좋은 일을 한다며 손을 꼭 붙잡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작은 옥수수가 가미를 하고 불에 달구면 때가 되어 속을 열어보이듯 나누면 나눌수록 기쁨이 커져만 갔고 작은 사랑과 수고가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대화를 나누고 백지전도로 영접하고 동전예화를 할 때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우리로 일하게 하심을 보게 하십니다.

전도 후 나눔 시간에는 정말 그날, 그날 준비되고 예비된 심령을 만났음을 고백하게 되었는데, 역곡에 살지도 않고 멀리 사시면서 잠깐 다니러 왔다 만난 분도 있고 왠지 그냥 다니지도 않던 길을 걷다가 복음을 듣고 본인도 놀라워 할 때 택한 백성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번 전도특공대를 진행하면서 집중적으로 역곡1동 쪽을 중점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땅을 밟으며 기도로 씨를 뿌렸습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여러 번 만난 분들과는 우리가 먼저 인사를 하지 않아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해주셨는데, 특히 구두 수선집 선생님은 “잘 지내셨어요?” 하고 인사했더니 “좋은 하루 되세요.” 라는 우리의 인사말이 그 분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 어떤 분은 아주 오래 전 우리 교회에 출석하다가 이사 갔다 다시 역곡에 오게 되었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 못 나온다며 전도하는 것을 보니 예일교회가 많이 부흥 되었나봐요 참 보기 좋다며 수고한다고 격려를 해 주시는 분도 있고 때론 유감스럽게도 예일교회는 안가겠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통해 우리의 행동과 삶이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는지...

주의 일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으며 그 분을 계속 만나 상한 심령이 치유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때때로 주기적으로 저는 영적싸움에서 주님의 은혜로 이겼음을 고백합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짐이 되는지 금요 철야에 나와 기도 할 때면 “하나님 앞서 일하기 싫어요, 이번만 하고 뒤에서 열심히 할께요.”그렇게 울고 있을 때 주님은 내게 물으십니다.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사랑한다면서 희생하지 않으려는 내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전도특공대를 시작한 후 몇 주 지나 주님은 저에게 한 생명의 소중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모 아파트 할머니가 5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한 것을 달려가 보게 하셨습니다. 아무도 듣지 못했는데 내 귀에는 그 딸의 울음소리가 나를 불러 말로만 듣던 일을 눈앞에 두고 복음을 전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나를 아프게 했고, 며칠 밤을 그 모습이 떠올라 잠을 설치고 기도 하면서 복음 전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할 일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또 거짓을 전하는 이단들을 보면서 어쩌면 저리도 열심일까 주님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어떤 분이 영접하고 나서 하마터면 이단인지 모르고 끌려갈 뻔 했다며 참 복음을 듣지 못해서 그랬다고 하시며 언제 차 마시러 오라며 주소와 전화번호를 일러주시며 몇 번이고 인사를 하고 가셨습니다.

당장 눈앞에 복음의 열매는 없지만 뿌린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풍성히 맺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우리들로 사역 감당하게 하시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