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 안에서 행하시는 모든 교육과 훈련을 참여 하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도 두날개 양육시스템과 세계비전 제자 대학을 1기로 수료를 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새롭게 깨닫고 변화되어지는 제 모습을 보면서 훈련을 받아야 진정한 제자가 되어 간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부르셔서 중보기도특공대 팀장이라는 사명까지 부여 받았습니다.
막상 사명을 받고 보니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어떻게 내가 감당하나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무척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언제 너희를 부를 때 자격을 갖춘 일꾼을 부르더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중보기도 특공대 팀장으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중보기도 자를 통해서 나타내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보았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훈련받기 전에는 한 시간 이상 기도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드는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성도들의 기도는 시작하면 한 시간은 가볍게 합니다. 그렇기에 기도 학교 훈련이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자는 셀 가족을 위해 눈물과 땀을 흘리며 기도하고 셀 가족은 목자를 위해 기도하며 베스트들을 작정하고 기도하는 그 모습들이 너무나 열정적이며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중보기도특공대 1기는 27명으로 1년동안 기도했으며. 2기는 16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3기는 31명으로 1월부터5월30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중보기도특공대에 지원하여 활동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시고 축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중보기도특공대의 기도 사역은 월요일 밤 9시부터10시까지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기도하고, 토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는 주일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일주일에 정한시간 한 시간을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 목장과 열린모임을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세계복음화와 전도를 위한 기도, 셀 가족과 개인가족을 위한 기도, 성도들의 중보기도실에 기도요청 카드의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특공대 여러분들의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였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인해 K권사님은 건강이 회복되었고,셀 가족은 집 문제를 놓고 기도했더니 집이 분양, 당첨이 되는가 하면, 학원을 놓고 기도했더니 집 가까운 곳에 학원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집사님은 남편의 구원 문제를 놓고 기도했더니 구원받고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과 열린모임까지도 참석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목장 식구들의 기도와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집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 집 문제가 원하는 대로 해결 되었으며, 자녀 진학 문제를 위해 기도하면 그대로 진학의 응답을 받았으며, 그렇게 어려운 국가 고시도 단 한번에 합격하였으며, 또 K 집사님은 이사 문제를 위해 기도했더니 구하는 대로 토시 하나도 틀리지 않고 응답받았습니다. 직장을 위해 기도하면 좋은 직장을 주셨고, 또 J집사님은 남편의 사업 확장과 새로운 기계가 일본에서 말썽없이 들어오기를 위해 기도 했더니 그대로 다 응답받은 기쁨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많은 성도들의 기도 응답받은 것을 다 기록한다면 끝이 없습니다.
특별히 주일 예배를 위한 기도는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었습니다. 중보기도특공대가 많이 나와서 기도하는 날과 조금 나와서 기도하는 날은 그날의 예배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민감한 성도들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교회 분위기가 다르고 성도들의 모습과 발걸음이 달랐습니다. 단 위에서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까지도 달랐고 말씀을 받는 성도들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정말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요 주님을 아는 길입니다.
기도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삶을 풍요롭게도 하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몸이 약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죽음의 위기를 몇 번이고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나를 살려주셨고 여기까지 인도 하셨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둘째 애를 낳고 두 달도 채 안 되어 수술을 받았는데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세상 말로 쓸개가 없는 사람이지요
또 일 년도 못 되어 두 번째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간을 부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도중에 잘못되어 몸 속에 농이 가득하여 다른 장기까지도 어렵게 되었다고 병원에서 말을 했으니까요. 그때마다 저를 위해 평생을 기도하시는 저의 어머님의 기도가 있었고, 교회에서 목사님과 성도들의 중보기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믿지 않은 가정에 시집 와서 잠깐 신앙생활을 쉬었던 저에게 찾아 온 큰 환난과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하나님의 큰 섭리가 계셨던 것입니다. 믿지 않은 남편이 예수 믿게 되었고 지금은 제에게 가장 큰 믿음의 동역자요 동반자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시험 뒤에는 반드시 축복이 있다고 하신 것처럼 내게는 육체의 고난 이었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온 가족이 믿고 구원받은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의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