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소욕을 따름은 영적 나태함을 가져오는 최고의 적임을 다시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재생산 훈련을 받으며 열린모임 인도자들은 전도특공대에 모두 지원해야 한다는 말에 부담감을 안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영혼 구원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실 기회를 놓칠 뻔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은 아니었지만 숙제도 할 겸 순종하기로 마음먹었고 훈련을 통해 배웠던 백지전도와 영접기도가 저에게 힘을 줄 거라 믿으며 전도특공대에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기도와 찬양, 영적 무기로 하나 된 우리는 땅 밟기를 통해 그 지역을 묶고 있는 영적 묶임들이 모두 떠나가고 영혼을 붙여주실 것을 믿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둘씩 짝지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짝이된 집사님의 백지전도를 통해 준비된 영혼을 얻게 하셨습니다. 정말 복음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영혼을 예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공원에 나가면 삼삼오오 앉아계신 할머니들을 뵙게 되는데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손주를 업고 계신 분, 지팡이를 의지하여 바람을 쐬러 나오신 분, 낮에는 혼자 계시니 말벗 삼아 나오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분들을 바라보며 무거운 어깨의 짐을 발견하게 하셨고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남은 여생이 편안하시고 영원한 천국을 보장받으실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주님께서 아시고 전도현장에서 한 할머니를 예비해 주셨고 그분은 ‘얼마 전까지 교회에 나가셨는데 지금은 몸이 불편하셔서 나가지 못하고 있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 ‘구원의 확신에 대해 여쭙고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시는 할머니께 백지전도와 영접기도, 동전 예화를 통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시켜 드렸습니다. 그분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가 더 기뻐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 모두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순종하는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믿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전도를 통해 저의 영혼은 더욱 기쁨과 감사함이 넘쳐났고 영혼에 대한 열정을 조금씩 일으키셨습니다. 이분 역시 순복음교회에 다니셨었는데 구원의 확신이 없으셨고 순서대로 복음을 전하고 동전 예화까지 하며 값없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렸을 뿐인데 그분은 “감사하다. 귀한 일을 하고 다닌다”며 격려까지 해 주셨습니다. 그럴 때면 더욱 힘이 납니다. 어디서든 동일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기도응답 받으며 신앙생활이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발걸음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수록 마귀가 어린 자녀를 공격한 것입니다. 안타까운 현실 앞에 전 망연자실 힘을 잃고 아이는 학교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사람이 밉고 사람으로부터의 배신감은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일어나야 했습니다.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울며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목장식구들의 사랑의 메시지와 기도로 조금씩 힘을 얻었으며 기도응답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해 보이셨습니다. 저는 이번 영적 전쟁을 통해 커다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시며 저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같이 나아오기를 위해 날마다 주께 순종하며 나가길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한 문화라는 테두리 안에서 어린 아이들이 죄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복음만이 그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귀는 모든 싸움을 혈과 육에 돌려 분노하게 하고 미워하게 하는 것이 전략이지만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고 그 승리를 믿고 영적 전쟁을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한번은 도인이라는 자들이 한 영혼을 빼앗기 위해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을 발견 하고 강력한 성령님의 감동과 지혜로 그를무사히 귀가시킨 일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들에게 관심이 있으십니다. 이번 일을 통해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법으로 옮겨진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게 하시고 담대하라 하십니다.
넘어질 듯 다시 일어서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다시 걸어갑니다.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는 여러 명의 전도자들을 만나 한 번 교회에 나갔었는데, 다시는 나가지 않는다며 부인이 절에 열심인데 부인의 뜻에 따르겠다며 안타까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이 백지전도를 통해 복음을 접했더라면 구원을 선물로 받으시고 그 가정 또한 구원받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안타까움과 복음을 전하러 나가기 전 철저한 준비만이 복음의 씨앗을 정확히 뿌릴 수 있겠구나 라는 교훈을 얻습니다.
또 한 분의 할머니를 만났는데 이단을 믿었던 분으로 지금은 몸이 불편해 나가지 못하며 답답하여 바람 쏘이러 나오셨다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그분이 구원에 대해 아실 리 없었고 백지전도로 복음을 전하고 함께한 동역자들과 영접기도 하고 동전 예화까지 한 다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받을 수 있으며 십자가 위에서 모든 죄가 해결되었음을 확신시켜 드리고 성함을 여쭙게 되었는데 구원이시랍니다. 너무나도 좋은 이름을 가지신 그분이 천국백성으로 남은 여생을 주님과 동행하며 사시길 바라고 함께 하시는 자녀들에게도 구원을 선물로 여시는 통로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구하노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전도특공대의 또 다른 전도훈련을 통해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도학교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고 다져지면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지혜롭고 효율적인 전도의 기술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우릴 통해 예일 교회를 통해 일하실 주님을 더욱 기대하며 주님이 쓰시기에 깨끗한 그릇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생명 바쳐 주님 오실 그날까지 영원한 행보가 계속되길 소망합니다.
영혼에 대한 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