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훈련받으라는 말을 듣고 반의무적으로 시작했던 제자대학.

힘들어 포기하고 싶기도 했고, 변화되어지지 않는 내 삶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고, 필독서를 읽고 나눔을 가지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웃기도 했던 1년이 넘는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양육을 통하여 복음을 누리는 삶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하시고, 제자반을 통하여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을 살게 하시고, 군사반을 통하여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는 사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부르신 자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셨다.

또한 재생산반을 통하여 사과나무의 진정한 열매는 또 다른 사과나무임을 말씀하시며 열매가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다.

내 삶의 주인되시고 나의 구원자가 되심을 늘 고백하게 하셨다. 내가 살아가는 존재이유가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있음과 내 삶의 비전과 방향이 하나님께 향하여야 함을 말씀하셨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더하시리라’ 그렇기에 내 삶의 시간과 물질과 생명도 주님 것임을 고백하게 하셨다.

십자가 앞에 내려놓지 못하고 있던 내 인생의 문제들을 주님은 하나도 빠짐없이 철저히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실 때처럼 “나를 따르라” 말씀하신다. 깁던 그물을 마져 깁고, 부모에게 작별인사한 후에, 하던 일을 빨리 정리하고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모든 것을 버려두고 즉시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이해가 되던지 안되던지 순종하라 하신다. 99%의 순종을 불순종이라했다. 순도 100%의 순종을 요구하신다.

훈련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군사로 거듭나는 삶을 허락하시고, 수레바퀴의  삶을 통하여 영적으로 무장시키시고, 예수님의 3대 사역인 가르치고, 전도하고, 치유하는 것을 감당하길 원하신다.

성경말씀이 아브라함에게, 모세에게, 바울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다.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생명있는 말씀임을 느끼게 하셨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만왕의 왕되신 주님을 저는 아직까지도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주님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었음을 깨닫게 하셨다.

‘살아계신 주님’ 이 말의 의미를 가슴으로 느끼게 하셨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훈련된 군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섬김을 통하여 내 어깨위에 또다른 충성된 자를 세우길 원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앞으로 나를 통하여 어떻게 주님의 일들을 행하실지 기대하며 하나님의 크고 선하신 일에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내 삶을 주님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