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신 하나님은 백배의 결실을 거두게 하십니다. 양육반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 같은 저의 믿음 생활이 젊은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젊은 성도님들과 함께 책상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이에 성령의 충만하신 은혜로 더욱 풍성해졌음을 느꼈습니다. 강승신 목사님.. 뜨겁고 감동스럽게 하나님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주님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서야겠다는 마음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풍성한 교회 이야기>에서 삼류신앙, 일류신앙이란 글을 읽고 세상에 한 발, 교회에 한 발 양다리를 걸치는 신앙이 마치 저와 같은 처세인 것 같아서 너무나 부끄럽고 가슴 아팠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께 기도하며 제 자신의 믿음을 뒤돌아보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또한 새벽 제단에서도 확신을 갖고 복음의 말씀을 누리며, 사랑하는 자녀들 이옥렬, 이민렬, 이미선의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주님 앞에 나와 하루 속히 기도 할 수 있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또한 남편 이웅일, 학습세례 받을 수 있게 권유했지만 아직 마음에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더욱 더 주님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양육으로 만난 지체들의 참모습 <서로 나누며 기도해주기 위한 것에서> 당신의 삶에 있어서 가장 춥고 어려운 때가 언제였습니까라는 질문이 있었을 때 3, 4년 동안 가축과 함께 살면서 너무나 춥고 어렵게 지내던 시간이 생각이 났습니다. 말씀을 나누며 흘리던 눈물이 너무나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의 고향 동기이며 현재 부평으로 이사를 가신 신선희 집사님께서 열심히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을 알게 되며 나의 인생을 주님께 의지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축 농장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밤이면 밤마다 기도하고, 이른 새벽에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면 응답해 주실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결국 은혜로우신 주님께서는 기도의 응답하심으로 저희 가정이 남부쪽으로 이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간절히 구하고 믿는 자녀에게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