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게 되어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생활을 역곡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역곡에 사는 남편친구 내외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은 열심히 신앙생활은 하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우리 가정에 친구내외 분이 찾아오셔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하시며 말씀하시는 것이였습니다. 우리는 알겠다고 하고 말씀을 나누고 주일이 다가왔습니다.

이승길 집사님께서 교회에 가자고 집으로 찾아오셨고 나는 남편과 함께 교회를 갔었습니다. 남편은 한번 출석하고 더 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았고, 저는 열심히 구역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믿음보다 사람들이 좋아서 큰 아이를 낳고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교회 생활과 구역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만나려고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두 번째 아기를 갖기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아기는 생기지 않고 세월은 흘러 내 나이 42세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아기를 안 주시나 보다하고 포기를 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두 번째 아들 태완이를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면서도 내 믿음은 자라지 않았고 그냥 교회와 말씀이 좋아 열심히 다니는 성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두날개 1500비전을 가지고 뜨겁게 변화가 일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왜 믿음이 자라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열심히 기도도 하고 싶고, 하나님의 은혜도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 양육반 모집을 하는 중, 사람들이 양육반을 하자고 할 때 나는 아니겠지 하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1기 양육반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집사님의 권유로 나는 2기 양육반을 시작했습니다. 양육반이 시작되고 전인적치유수양회를 간다고 하는데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집사님들이 양육반을 계속 권유하셔서 마지 못해 시작했습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시작하길 잘했구나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없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실히 마음으로는 믿으면서도 가슴이 뭉클함도 없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적도 없었습니다. 나도 집사님들처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기도, 순종 이것저것 참여도 열심히 하며 신앙 생활에 충실하다고 생각했건만 믿음도 성격대로 가는지.. 주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건지.. 오랜 기간을 습관적으로 교회 출석만 한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불평도 하고, 투정도 부리며 한 주 한 주 보내면서 양육 받기를 잘 했구나라며 감사했습니다. 숙제함으로, 성경을 매일 읽을 수 있어 좋았고 Q.T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깨달을 수 있어 감사했고, 믿음이 자라므로 전도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김을 하나님께 자랑하며 나의 부족함과 소극적인 성격을 바꾸기 위해 열린모임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람에게 전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열린모임을 하며 작정하고 기도하던 베스트들이 교회에 나왔을 때는 너무나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 기쁨을 누려보니 ‘이래서 전도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훈련을 받기 위해 제자 대학을 신청하며 하나님 앞에 순종 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