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전에 가족들에 의해서 교회에 나가게 되어 결혼 후에는 믿지 않는 가정으로 인해 교회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역곡으로 이사를 오면서 시어머니께서는 시골에 내려가시고 아래층 권사님의 따스한 사랑과 권유로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구역 예배 때 성경공부를 통해서 성령 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하나님은 나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고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기도하면 응답해주시고 평안과 위로를 주시며 “조금만 참아라” “걱정하지 말아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항상 감사와 감격으로 살아왔습니다.

절망과 실의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새벽 기도회로 저를 우리 교회로 인도하셨고 제 마음을 만지시고 치유하셨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목회 사역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기도회를 통해서 저의 믿음과 환경은 회복이 되었습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저를 늘 준비시키고 훈련시키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육반에 등록할 때에도 육신의 일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었는데 왜 그러고 있니?’하는 하나님의 음성에 나의 적은 믿음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한과씩 한과씩 배워가면서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더해졌고 성경읽기를 통해서 나의 하루는 말씀과 함께 시작이 되었고 묵상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져 갔습니다.

영혼들을 위해서 수고와 땀과 눈물을 흘리는 헌신된 사역자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섬김이 사역 훈련을 받던 날.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아서 주일날 근무를 해야만 했습니다. 출근해서 보니  차장님이 나와 계셨습니다. 차장님 웬일이세요? 일이 좀 있어서 나왔는데 볼일 있으면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주일 성수에 항상 걸림돌인 회사 당직. 2개월에 한번씩 돌아오는 당직에 부담감을 느끼지만 하나님은 그 상황과 여건 속에서 건지시고 교회로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섬김이 사역 훈련을 포기 하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셨고 저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격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이웃, 친구, 직장 동료들 그 영혼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묵묵히 나의 주어진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비전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양육반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