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감사의 기도 -우찬호 지음(5,20,2007 새벽에)

이젠,

온전한 두손으로

자판을 두드립니다.

지금부터 二 週 전,

배구 대회후

왼쪽 검지가

퉁퉁 부으며

X선 촬영 결과 왼쪽 검지 아래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 후,

왼손을 두껍게 감싼 생활은

거의 외팔로 활동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사, 샤워, 글쓰기, 업무, 수업 등이 많이 불편했고,

운전, 옷입기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뼈에 이상이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치료 도중 스스로 깁스를 풀고, ,(사람들은 미친 짓이고 말했습니다.)

제 5지구 교직원 배구대회 결승에 환자의 몸으로 선수로 나가,

우승을 이루며, 더욱 좋은 것은 온전히 왼손을 쓰게 된 것은,

바로, 

지치고 다쳐 몸가눌 줄 모르는 저에게

마른 뼈에도 임하셔서 군대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

24시간 쉴 틈도 없이, 저의 완쾌(금간 뼈가 붙는 것)를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과 장로님과 동료 선생님의 기도의 음성,

예수님의 치료와 평안의 손길이 臨하셨음을

저는 굳게 믿으며

저의 主人되신 아버지께

무한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