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으로 나뉘어 외세에 끊임없는 침입을 받던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망하고 남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망합니다.
북이스라엘이 아람에게 침공을 받을 때 네명의 나병환자가 성 밖에서 굶주리고 있다가 아람진영으로 가보니 아람진영이 텅텅비어있었습니다. 지난 밤에 하나님이 그들을 모두 쫓아버리셨던 것입니다. 버려진 전쟁 물자가 태산을 이루었습니다. 굶주린 네 사람이 배가 터지도록 먹고 감추고 비축해두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왕하 7:9)
성안에서는 굶주림으로 짐승이란 짐승을 다 잡아먹고 자기가 낳은 자식까지 먹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성밖에 그 풍요로움을 모르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성으로 가서 문지기에게 성 밖의 풍요로움을 전달하여 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렸습니다. 그들이 전한 성 밖의 아름다운 소식은 복음입니다. 성 밖에서 그들이 찾은 좋은 소식, 성 안에 있는 굶주린 사람을 살리는 소식보다 더 좋은 복음은 없습니다.

복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성안과 성밖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문만열고 나가면 풍요와 승리, 풍성한 생명의 역사가 문하나에 갈려있습니다. 문밖에는 풍요로움이 널려있는데 문을 닫아 놓으니 비탄에 쌓여서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하나님의 승리와 풍성함이 있는데 닫아버리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불신과 교만, 의심으로 닫혀있는 문은 먼저 경험해야 열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하고 체험하면 남에게 자신있게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성에서 버림받은 나병환자지만 경험하고 누려보면 자신있게, 힘있게 전할 수 잇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아람의 벤하닷과 이스라엘은 전쟁의 상대가 아닙니다. 힘이 차이가 너무커서 전쟁이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성문을 달아걸고 가만히 있는 길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전날 밤에 아람군대에세 병거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였더니 겁을 먹고 모두 도망해버렸습니다. 소리만 가지고 이기신 전쟁이었습니다. 그들이 두고 간 전리품은 사마리아 성사람들이 먹고도 남을만큼 풍성한 것입니다. 나귀 머리 하나에 은 80세겔, 합분태 4분의 1 갑이 은 은 5세겔 하던 것이 고운가루 한스아에 한 세겔, 보리두스아에 한세겔, 이것은 하나님이 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에 부천의 80만명은 풍성하게 하고도 남습니다. 대한민국 5천만이 쓰고도 남는 복음을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껏 외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출 14:13)
사마리아성은 길이 없습니다. 왕도, 장관도, 군인도, 지혜자도 아무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귀에게, 불신앙에게, 의심과 절망에 사로 잡힌 사람에게는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와야 삽니다.

복음은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보잘 것 없는 나병환자. 성에서 쫓겨나 죽게 되었던 나병환자. 그들이 전한 소식을 듣고 사마리아가 살았습니다. 가난하고 무식하고 쓸모없는 사람. 말주변도 없고 출세도 못한 사람. 멸시받는 사람이라도 복음. 좋은 소식, 생명을 살리는 소식을 전하는 사람에 의해 시대가 바귀고 세상이 변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전한 구원의 소식, 생명을 살리는 말 한마디가 봄날 메마른 잔디에 떨어진 불씨처럼 번지기 시작하여 온산을 태우듯 세상을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입을 열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그렇게 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