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하나님, 예수님, 교회, 은혜, 믿음, 아멘, 할렐루야 같은 단어입니다. 이런 단어들은 많은 뜻이 담겨져 있고, 그 의미들이 성도들에게 힘이 되고 한 없는 은혜와 복이 됩니다. 특히 「아멘」은 하나님의 무한한 신비가 감추어져있는 단어입니다. 「아멘」은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의미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아멘하는 사람들만 모였습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믿으면 모두 아멘하는 사람이 됩니다. 또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아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인격도 아멘의 인격으로 변화됩니다. 아멘을 잘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아멘이 없으면 신앙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아멘이란 단어 속에서 신앙이 성장하고 열매 맺고 상받고 영생합니다.

아멘의 신앙을 고백하십시오.

아브라함이 75세에 하나님께 부름을 받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20여 년이 넘도록 아무런 반응이 없자 지친 아브라함이 충복인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후계자로 세우려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창 15:4). 그리고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하늘의 많은 별들을 보여주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 15:6).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아멘」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아멘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아멘하는 것이 신앙이요 아멘 할 때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멘으로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고후 1:19). 예수님의 인격은 한 마디로 아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예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예하고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예의 생애요 아멘의 삶이었습니다. 아멘은 내 고집, 내 뜻, 내 경험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아멘하는 사람은 일이 안되고 막혀도 왜 내게만 이런 고난이 오느냐고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용히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아멘은 배우거나 연습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멘의 마음이요 예수그리스도를 닮으면 아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의 상황이 떠나면 망할 수도, 죽거나 큰 낭패를 당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멘하였습니다.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고 하였을 때도 아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에 아멘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또 반드시 필요한 만큼의 훈련을 통해 아멘을 요구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계 3:14). 예수그리스도는 아멘이신데 라오디게아 교회는 아멘이 없었습니다. 충성할수도 없고 증인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이런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눈멀고 가난하고 가련하고 불쌍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는 달랐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 3:7~8). 아멘이 하나님의 축복의 문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