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에서 고역에 시달리며 신음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을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모세가 애굽왕 바로에게 외친 말씀이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9:1)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백성을 찾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것만 관심이 있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마음을 주십니다. 그 외에 것은 어쩌면 거들떠 보시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는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고 가로채서 삼키게 합니다. 세상에 독약이라는 것이 있는데 보통 먹으면 죽습니다. 그런데 그 독약도 매우 유용하게 쓰면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고는 결코 살 수 없습니다. 악한 마귀는 유혹하기를 어디에 사는 누구는 독약을 먹고 죽을 병도 고쳤다더라. 누구는 성공하였다더라. 출세하였다더라. 너도 잘될 것이다. 이 유혹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넘어집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이 찾으시기에 반드시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2:8).

애굽의 왕 바로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대적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지 않고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성물이라”(말3:8).

타협하고 협상할 수 없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무서운 재앙이 애굽 전역을 휩쓸어 갔습니다. 바로의 신하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하고”(출10:7).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네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애굽을 떠나지 말고 여기서 제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목걸이처럼 묶어 두겠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묶여서 세상이 시키는대로 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섬기는 길이 아닙니다. 바로는 또 제시합니다. 너무 멀리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다가 부르면 곧 달려오라는 것입니다.

세상과 적당하게 섞여서 살아야 편한 것이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별스럽게 믿지말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남자들만 가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하면 너만 가라. 다른 식구들을 강요하지 말라고 합니다.

온전한 믿음이 아니면 자신이 신앙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또 모두 함께 구원받아야 합니다. 나만 좋고 나만 잘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결코 단순하거나 간단한 존재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모세를 부르더거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를 머물러두고 너희 어린 것들을 너희가 함께 갈지니라”(출10:24).

소와 양같은 재물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모세는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열심을 내십니다.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사 37:32).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그 조상들과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기까지 하나님은 쉬지도 않으시고 졸지도 않으십니다. 이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 속에서 신음하는 것을 보고 계시지 않으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열심내시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고 사는 것이 지혜요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물질만이 아니라 시간, 마음, 삶, 의식 등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구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교제가 바르고 풍성하게 하는 것이 삶의 참 지혜인 것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