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성B-1목장 김영숙권사입니다.

저는 이번에 오랜만에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번씩 분가하는 목장들을 바라보는 가운데 재생산의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정체된 우리 목장의 모습을 바라보니 목자인 제 자신 부터 코로나와, 바쁘다는 핑계들로 저를 더 편리한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직도 구경꾼으로 있다는 것에 스스로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마침 목장식구와 그 지인 한분이 같이 행복모임을 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봄 행복모임을 함께하기로 약속하였는데 막상 행목보임을 인도하려고 하니 훈련 받은지 오래된 탓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산지기 권사님의 인도로 봄 행복모임은 차질없이 끝까지 진행할 수 있었지만 다음 행복모임을 준비하려면 체계적인 양육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양육훈련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받는 양육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첫 시간에 가보니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어린 청년들과 얼굴도 잘 몰랐던 새가족분들, 재 훈련받는 청년과 집사님들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셨는데 굳은 결심과는 달리 잘 적응 할수 있을까? 끝까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 자신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나눔을 통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며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

저는 양육 받을 때 다 나누지는 못했었는데 양육 시작하기 전 둘째손녀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둘째손녀는 태중에서 양수가 차 있었던 상태여서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퇴원후 예후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말들에 맘이 좋지 않았고 걱정과 염려의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양육받는 동안에 손녀의 회복을 위해 더 간절히 기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매시간 주시는 말씀 붙들고 기도하게 하셨고 기도할 때 하루하루 병원에서 손녀가 괜찮아지는 소식을 듣게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손녀가 회복되는 일하심을 통하여 잘 믿지 않고 있던 작은아들 내외에게 가까운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기를 권면하며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손녀가 건강하게 퇴원하여 잘 커가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 올려드립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맥체인성경 읽기와 큐티를 과제로 하게 되었습니다. 하게 됩니다. 매일 읽는 성경 말씀은 날마다 새롭게 마음에 와 닿았고, 주신 말씀 놓지 않으려 애쓰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면서 매일 말로 인한 상처들로 인해 마음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한번 상처받은 마음은 잘 회복되지 않고 쌓여만 갔는데 매일 하는 큐티의 말씀들이 마음을 지키고 생각을 지켜주어 이런 관계적 힘들고 상처 난 마음들을 이겨나가고 회복되게 해주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 성령 충만 받기 금요 철야 예배 때에는 한 주간 동안 먼저 성령충만 받기위해 삶을 더 정결히 하고 기도하며 준비했더니 예배당에 들어서면서 부터 뜨거운 찬양이 먼저 저를 반겨주는 것 같았고, 기도 할 수 있게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언 받는 것을 사모했었지만 하나님은 먼저 회개하게 하셨고 내면의 모든 죄들을 다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향한 다른 뜻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행동으로 짓고 마음과 생각으로 지어왔던 온갖 더러운 죄가 나의 맘에 채워져 있었는데도 당연한 듯 살았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온몸의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며 그 피로 나의 죄를 씻어주시고 온갖 죄들은 다 사해 주신 그 사랑을 다시 깨달아지니 회개와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날개로 날아 오르는 건강한 교회]를 읽다보면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우리 예일교회가 두날개의 양육과 훈련으로 오래 달려오면서 복음의 절대 능력과 제자삼는 세계비전으로 날마다 변화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양육과 훈련으로 일꾼이 세워져 재생산하고. 월요 기도회를 통해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도고 기도 특공대가 주일 축제예배 전 예배를 위해 열정적으로 기도하며, 무엇보다도 매일 전도팀이 있어 매일 나가서 전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들을 보며 우리 예일교회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건강한교회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도 했던 것들이지만 우리가 하는 사역들이 탁월하게 더 잘되고 있음에 참 놀랍고 감사하게 생각 되었습니다.

영적 성장에는 지름길이 있다고 합니다. 이왕 믿으려면 일류가 되어 멋있게 믿고 멋있게 살라고 하셨는데 양육반을 마치고 보니 하나님은 저를 리더로 목자로 먼저 부르셨고 어느새 희미해진 재생산의 비전과 분가하고 싶은 소망을 다시 일깨우고 그것을 이루도록 일하시려고 저를 먼저 양육의 길로 인도하시고 일류 신앙인이 되라고 이 자리에 부르신 것 같습니다. 양육 받으며 매일말씀과 큐티하던 것 목사님을 위한 기도10분을 통해 쌓인 매일기도의 습관 등을 지켜내어 기도로 날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누리고, 항상 기뻐하고 입술에는 감사가 넘치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믿지 않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 전하여 재생산 하는 목자로 일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양육훈련의 시간은 쉬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분명히 영적성장의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양육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제자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14주간 매주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며 이끌어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적아비로 늘 앞서서 비전을 성취해 가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승리로 나 또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양드립니다.